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중2 언니의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곧 시작되는 여름 방학 계획표를 짜게 하셨고
학급 밴드에 중2 언니의 계획표를 올려 주셨다
"하루의 반이 잠!? 헐~"
내가 방학 계획표를 보고 어이없어하니까
중2 언니가 "선생님이 많이 자야 키가 큰다고 하셨어"
라며 자기 방으로 휙 들어갔다
보통 계획표는 지키지 못하지만
계획이라도 멋지게 세우고
또 남들 눈을 의식해서 좀 알차게 보이려고 하지 않나?
중2 언니의 확실히 지킬 있는 계획,
그리고 남을 눈을 조금도 의식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 유지와 솔직한 모습이
웃기면서도 이쁘다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