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조감도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나는 새벽 3시쯤 자다 깬다

화장실을 갔다 와야 하고,

열대야로

또 다들 잘 자고 있는지

인원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최 여사,

옆에 고양이 째,

옆에 배우 언니,

소파 위에 중2 언니,

그리고 꿋꿋하게

자기 방에서 자는 댄서 언니,


나도 다시 소파에 눕는다

30년쯤 되는 왕고참 선풍기와

아직 할부가 끝나지 않은

신참 에어컨에게

이 덥고 긴 여름밤

밤샘 근무를 세우고




<여름밤 조감도>








20220812_할부.jpg <여름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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