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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싸는 날은...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김밥은 참 묘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특별할 거 없는 재료를

밥과 김으로 싸는 음식인데,

이게 뭐라고 요즘같이 풍요로운 때에도

김밥 싸는 아침에는 약간 설렌다.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김밥 싸는 날은...>








<김밥 싸는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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