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오늘도 패피 중3 언니는
댄서 언니가 없는 틈을 타
언니의 옷장을 뒤진다
그리고 오늘 같이 덥고 습한 날에
댄서 언니가 무대에서 춤출 때 입는
아끼는 후드집업을 꺼 내 입는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오늘 같이 더운 날 그 두꺼운 거 입으면 더워 죽어"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너 그거 입고 나간 거 댄서 언니가 알면 너 죽어"
"알았다고 알아서 할게"
"너 말하는 꼬락서니가 오늘 아빠한테 죽겠네"
"아 알았다고"
중3 언니는
죽음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였다
<하루 3번 죽는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