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번 죽는 아이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오늘도 패피 중3 언니는

댄서 언니가 없는 틈을 타

언니의 옷장을 뒤진다


그리고 오늘 같이 덥고 습한 날에

댄서 언니가 무대에서 춤출 때 입는

아끼는 후드집업을 꺼 내 입는다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다


"오늘 같이 더운 날 그 두꺼운 거 입으면 더워 죽어"

"알았어 내가 알아서 할게"


"너 그거 입고 나간 거 댄서 언니가 알면 너 죽어"

"알았다고 알아서 할게"


"너 말하는 꼬락서니가 오늘 아빠한테 죽겠네"

"아 알았다고"


중3 언니는

죽음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였다




<하루 3번 죽는 아이>





20240519 3번죽어 copy.jpg <하루 3번 죽는 아이>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