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잘 먹은 얼굴에
재 뿌리기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밀린 일기







오늘은 중3 언니의

졸업 앨범 촬영 날

며칠 전부터 염색 두 번에,

몇 끼를 굶고,


생난리를 치더니 드디어 그날이다


차에 타서 연신 얼굴을

찹찹찹찹 두들기며

기분이 한껏 업된 중3 언니가

한마디 했다


"와 오늘 날씨 너무 좋다~

사진 짱 잘 나오겠다"


"이런 날은 햇빛이 너무 강해서

얼굴에 강한 그늘이 생겨 "


"사진 찍기 너무 안 좋은 날이야

흐린 날씨가 촬영하긴 좋아"


"아빠가 사진 전문가인 거 알지?"

...

...

그냥 확 재를 뿌리고 싶었다


<화장 잘 먹은 얼굴에 재 뿌리기>




20240501졸업사진 copy.jpg <화장 잘 먹은 얼굴에 재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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