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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작 gojak Oct 18. 2024

두 구멍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저녁을 먹고 치우는 최 여사의 뒷모습을

무심결에 보다가 머리에 원형 탈모로 보이는

작은 구멍을 발견했다

최 여사는 예전에도

고민과 스트레스 많으면

원형 탈모가 생겼었다

원인이 뭘까

회사일에, 또 새로운 일에, 경제적 걱정에...

뭐 스트레스야 셀 수 없이 많겠지...

"그냥 머리 뒤로 묶으면 안 보여"라고

별거 아닌 듯 말하고 머릴 묶어 보이는 최 여사를 보니

다 나 때문인 것 같아 마음이 더 아프다




<두 구멍>






<두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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