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3월 4일은
중3 언니가 이제 고1 언니가 되는 날이다
이렇게 아침에 여유롭게 갓 구운 토스트에 버터를 바르고
신선한 우유 한 잔과 예쁘게 자른 사과 반 개,
그리고 스마트폰을 보며 고양이 째와 장난치는 아침은
오늘이 마지막이다
이 모습이 왠지 슬프고 왠지 짠하다
새로운 학교 새로운 교복 새로운 책들
그리고 새로운 친구들과
내일부터 또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보자
...
아 3월 4일은 고1 언니 생일이네
<최후의 만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