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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작 gojak Mar 08. 2023

마라탕은 사랑이다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오후에 늦게 출출해서

마라탕이나 시켜 먹을까

막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2 언니가 마침 학교에서 와서 

배고프다고 마라탕을 시켜 달라고 했다


"아빠가 마라탕을 싫어하는 거 알지?" 

"하지만 널 사랑해서 시켜줄게"라고 

어색한 생색내고 

맛있게 마라탕을 시켜 먹었다

중2 언니는 아빠의 사랑을

느꼈을 것이다



<마라탕은 사랑이다>





<마라탕은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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