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아내와 김치찌개

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by 고작







칼칼한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

최 여사가

오랜만에 김치찌개를 했다

돼지고기도 크게 썰어 넣고

맛있게 잘 익은 김치도 꺼내

듬뿍 넣고 맛있게 끓였다


한참을 맛있게 먹고,

밥 한 공기를 다 비울 때쯤

갑자기 최 여사가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보며 물었다

"나한테 뭐 숨기는 거 있지"

갑자기? 지금?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나는 어쩔 수 없이 순순히 자백했다

김치찌개의 돼지고기를

최 여사가 안 보이는 냄비 안쪽 사각지대에

잘 숨겨 놓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초능력 아내와 김치찌개>






20220214숨긴고기.jpg <초능력 아내와 김치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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