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고작 그림일기 씁니다
깔~ 깔~ 깔~
중2 언니가 친구랑 통화 중이다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너무도 맑게 깔깔거리며 웃고 있다
잠시 조용하더니
또 깔깔거리고 웃는다
분명 별거 아닌 것 가지고
깔 깔 깔 웃고 있을 것이다
....
어른들은, 아니 중년이 되고 나니
웃을 일이 점점 없어지는 듯하다
아니다
웃어도 되는 일도
그냥 안 웃는 것이다
웃는 것이 더 힘들어지지 않게
별거 아니어도 이제 좀 웃자
<웃을 일이 없는 나이>
"50이 넘어 고작 그림일기?" 를 쓰는 "고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