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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곡도 Sep 23. 2022

우울의 해부학 (4) - 서문 시작

로버트 버턴

Salvador Dali의 [밀레의 만종에 대한 고고학적 회상]




    ( 역자 - 라틴어는 명조체로 진하게 표시합니다. )



데모크리토스① 주니어가 독자에게.



    점잖은 독자여, 다른 사람의 이름을 사칭한 채 무례하게 이 공동의 무대, 세계의 시선 속으로  난입한 이 익살스럽게 가장한 배우가 누구인지 여러분은 알고 싶을 것입니다. 그가 어디 출신인지, 왜 이런 일을 하는지, 그리고 뭘 말하려고 하는지 궁금하시겠죠. 비록 그는 이렇게 말했지만요. 내가 스스로 원하지 않으면 대답하지 않을 것입니다. 누가 나에게 강요할 수 있습니까? 나는 자유인으로 태어났으며 말할지 말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누가 나에게 강요할 수 있나요? 누가 나를 다그친다면, 플루타르코스②의 글에서 언급된, 바구니 안에 뭐가 있는지 알기를 원했던 호기심 많은 사람에게 이집트인이 기꺼이 대답했던 것처럼 말할 것입니다. 가려서 감춘 것인데 대체 거기서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 그가 모르는 편이 나았기 때문에  그것을 덮어두었던 것입니다. 숨겨진 것을 찾지 마세요. 만약 이 책의 내용이 여러분을 기쁘게 한다면, "달에서 사는 사람이 작가라고 생각하세요."③ 저는 알려지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것 이상의 만족을 주기 위해 이 훔쳐낸 이름과, 제목과, 주제의 근거를 알려주겠습니다. 첫째, 데모크리토스라는 이름. 어떤 사람도 그의 풍자시, 풍자, 엉뚱한 논문 (내가 했으면 좋았을),  대단한 교리, 무한한 공허에서 원자의 우연한 충돌로 생긴 무한한 세계에서의 지구의 움직임, 즉 태양 안의 티끌의 충돌이 원인이 된 무한한 잔재 안에서의 지구의 움직임에 관한 역설을 나에게 기대하면서 속아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이 모든 것은 데모크리토스가 주장했던 것이며, 에피쿠로스④와 고대의 대가인 레우키포스⑤, 그리고 최근에는 코페르니쿠스⑥와 브루노⑦, 그리고 몇몇 다른 사람들에 의해 부활된 것입니다.  겔리우스⑧가 관찰한 것과 같은 다음과 같은 현상은 일반적인 관습이지요. "차후에 작가들과 사기꾼들은 어리석고 무례하기 그지없는 소설같은 얘기들을 떠벌리면서 신용과 존중을 받기 위해 데모크리토스 같은 고귀한 철학자들을 끌어들일 것입니다."  보통 기술자들이 자신의 새로운 조각 작품에 프락시텔레스⑨ 이름을 새기는 것처럼 말입니다. 나는 그렇지 않지만요. 


여기에는 켄타우로스⑩도 고르곤⑪도 없으며 

내 주제는 사람과 인류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내 담론의 주제인 것입니다. 


남자들이 하는 일, 그러니까 맹세, 두려움, 분노, 스포츠

기쁨, 담화가 내 보고서에 더해져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쓰는 것 외에  다른 의도는 내게 없습니다. 메르쿠리우스 갈로벨지쿠스⑫, 메르쿠리우스 크리스티아누스⑬ 라고 하느니 머큐리⑭나 데모크리토스 신자 등등의 제목이 더 낫지요.  하지만 가면으로 나 자신을 가려야 하는 몇몇 다른 여러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어떤 특별한 존중을 가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이건 그의 삶의 요약과 함께 과연 데모크리토스가 누구인지, 그의 케릭터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있어야만 제대로 전달이 될 것 같군요.

     히포크라테스⑮와 라에르티오스⑯가 묘사한 것에 따르면 데모크리토스는 병약한 노인으로 천성적으로 매우 우울했으며, 말년에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했고, 고독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는 당대의 유명한 철학자였고 소크라테스와도 동시대 사람으로서 말년에는 자신의 연구와 개인 생활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우주계'⑰와 그 밖의 저작들이 입증하다시피 그는 많은 훌륭한 책들을 집필했고, 위대한 신학자에, 그 시대의 신학에 따라 전문적인 의사였고, 정치가였고, 훌륭한 수학자였습니다. 콜루멜라⑱에 따르면 데모크리토스는 농업을 연구하는 것에도 큰 기쁨을 느꼈다고 하는데, 콘스탄티누스⑲와 다른 이들이 그 주제를 다루면서 그를 인용하는 것을 나도 종종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연에 대해 잘 알아서 모든 짐승과 식물과 새의 다른 점을 알았고, 또 혹자는 말하길 그것들의 음조와 소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그는 모든 방법을 배웠고, 대단한 학자였으며 훌륭한 학생이었습니다. 어떤 이들은 그가 좀 더 잘 숙고하기 위해 일부러 자신의 눈을 뽑아내어 노년에 스스로 장님이 되었다고 하지만, 그는 모든 그리스 사람들보다 더 많이 보았고 모든 주제에 대한 글을 썼으며, 그가 연구하지 않은 자연의 작품은 없습니다. 뛰어난 재치와  깊은 자만심을 가진 사람. 그는  젊은 날 더 나은 지식을 얻고 "어떤 이들에게는 존경받고 어떤 이들에게는 멸시받는" 학식있는 사람과 토론하기 위해 이집트와 아테네를 여행했습니다. 방랑 생활을 마친 후, 그는 트리키아⑳의 한 도시인 아브데라에 정착해 사람들의 뜻에 따라 입법자, 기록관, 즉 서기로 임명되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거기서 태어나고 자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는 결과적으로 그곳 교외에 있는 정원에서 살았고, 그의 연구와 개인 생활에 몰두했으며, 때로는 "그의 안식처로 가서" "그가 보았던 다양하고 우스꽝스러운 물건들을 향해 웃곤 했습니다." 그런 사람이 바로 데모크리토스지요. 

     그러나 그와 내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혹여 그를 언급하면서 내가 그의 성향을 강탈하고 있기라도 한 걸까요? 사실 고백하건데, 얘기하면서 나 자신을 그와 비교하는 것은 뻔뻔하고 오만한 일입니다. 주제넘게 비교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그는 나보다 훨씬 앞서 있습니다. 나는 보잘 것 없고, 아무 것도 아니고, 작은 전망과 야망을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나는 내 자신에 대해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나에게 어떤 자부심이나 자만심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불식되기를 바란다고 말입니다. 나는 조용히 한 곳에 머물러 고독한 삶을 살았고, 나와 나의 연구들을 위해 아테네에 있는 크세노크라테스㉑만큼이나 오래 대학에 있었으며, 사실상 노년까지 데모크리토스가 한 것 처럼 지혜를 배우기 위해 제 연구에 몰두했습니다.  나는 유럽에서 가장 번창하고 권위있는 대학에서 학생으로 수학했는데 요비우스㉒와 함께 했던 걸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나는 37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티칸의 도서관에서 공부할 기회를 잘 활용했습다. 30년동안 (그가 그랬듯이 좋은 도서관을 사용하면서) 학자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무위도식자로 살면서 학식있고 고결한 사회의 무익하고 무가치한 구성원이 되거나, 국왕의 드넓은 토대에서 불명예스러운 집필을 하는 것을 모두 피해왔습니다. 내가 이제까지 해온 것들은 내 직업의 신성함에도 불구하고 재능의 소용돌이 였으며, 그가 말한 것처럼, 재치가 없었고, 일정하지 않은 불안정한 마음에, 모든 것 중에서 조금이라도 (피상적인 기술이나마도 달성할 수 없었기에) 갖고 싶어하는 크나큰 갈망이 있었습니다. 한 주제에 대해서만 아는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것은 플라톤이 권하고  립시우스㉓가 인정하고 더 발전시켰던 것으로 몽테뉴㉔가 가에 대해 말하길  "기발한 재치가 풍부하고, 단 한 분야의 과학의 노예가 되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오직 한 주제에만 완전히 몰두하지 않고, 무엇이든 손 댈 수 있는 사람으로, 먼 곳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사람들의 배에 자신의 노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음식을 맛보고 모든 컵에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학식있는 동포 아드리아누스 투르네부스㉕에의해서도 잘 이행되었습니다. 나는 이렇게 (그리 성공적이지는 못하지만) 농담하곤  합니다.  마치 눈 앞에 보이는 모든 새를 향해 짖고는 그냥 두고 떠나버리는 스패니얼 개같다고 말입니다. 나는 내가 해야할 일을 하고, 정당하게 불평하고, 게스너㉖가 겸손한 태도로 했던 것처럼 모든 곳에 있으면서 아무데도 없기를 바랍니다. 나는 많은 책을 읽었지만 결심은 적었는데 좋은 방법을 찾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나는 도서관에서 별 소득도 없이 예술, 질서, 기억, 의견들을 기대하며 갖가지 종류의 작가들 위로 비틀거리며 쓰러졌습니다. 나는 지도나 카드 밖으로는 여행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지도와 카드 속에서 내 무한한 생각은 자유롭게 발산되었고, 특히 천지학㉗에 대한 연구를 즐겼습니다. 토성은 내 천궁도㉘의 지배자이고 절정이며, 화성은 사람의 운명을 가르는 으뜸의 별로서 내 승천과 부분적으로 결합니다. 둘 다 그들의 집에서 운이 좋았지요. 나는 가난하지도 않고 부자도 아닙니다. 아무 것도 없지만 아무 것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나는 가진 것이 없지만 원하는 것도 없습니다. 내 모든 보물은 미네르바㉙의 탑 안에 있습니다. 더 높은 직책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그것에 빚진 것이 없고, 비록 아직 대학교 학생이긴 하지만 고귀하고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라.) 또한 자신의 정원에 있는 데모크리토스처럼 생활하면서 수도원적인 삶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나 자신에게 충분한 즐거움이 되고 세상의 소란과 고난으로 부터 격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그가 말했듯이) 여러분 위의 높은 곳에 있으며 마치 스토아 철학자처럼 현재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대를 조사합니다. 나는 논쟁적인 소송과는 멀리 떨어진 채, 외국에서 행해지는 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달리고, 타고, 소동을 피우는지 듣고 봅니다. 나는 법정의 허영심과 공적인 삶이라는 음모를 혼자 비웃습니다. 하지만 나는 안전에 관해서는 웃을 수 없지요. 내 소송이 잘못되거나, 내 배들이 난파당하거나, 옥수수와 소가 흉작이거나,  무역이 쇠태한다면 말입니다. 나는 좋건 나쁘건 부양할 아내도 아이도 없습니다. 나는 단순한 구경꾼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운과 모험, 그리고 그들이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하는지를 지켜봅니다. 생각컨데 그것은 공용 극장이나 장면처럼 내 앞에 다양하게 펼쳐집니다. 나는 매일 새로운 뉴스를 듣습니다. 빼앗긴 도시에서의 전쟁, 전염병, 화재, 홍수, 절도, 살인, 학살, 유성, 혜성, 스팩트럼, 영재, 유령, 그리고 프랑스, 독일, 터키, 페르시아, 폴란드 등에서 포위된 도시들, 매일 이루어지는 소집과 준비같은 것들에 대한 일상적인 소문을 듣습니다. 이 격렬한 시기에는 전투가 벌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죽고, 일부일처제, 난파선, 해적질 및 해상 전투가 있습니다. 평화, 동맹, 책략, 그리고 생생한 경고. 맹세, 소원, 행동, 명령, 청원, 소송, 탄원, 법률, 선언, 불만, 불평의 거대한 혼란이 매일 우리의 귀에 들려옵니다.  매일 새로운 책, 소책자, 코란토㉚, 이야기, 모든 종류의 책에 대한 전체 목록, 새로운 파라독스, 의견, 분열, 이단, 철학의 논란, 종교 등등. 이제 결혼, 변장, 미이라, 여흥, 축제, 대사관, 경기와 마상 시합, 트로피, 승리, 향연, 스포츠, 연극에 대한 소식이 밀어닥칩니다. 다시 새롭게 전환된 장면에서처럼, 반역, 속임수, 강도, 모든 종류의 악독한 범죄, 장례식, 매장, 군주들의 죽음, 새로운 발견, 원정은 희극적이고도 비극적입니다. 우리는 오늘 새로운 영주와 장교가 창설되고, 내일은 몇몇 위대한 사람들이 폐위되며, 또 다시 새로운 영예가 수여된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한 사람은 풀려나고 한 사람은 투옥됩니다. 누군가 구매하면 누군가는 부숴버립니다. 그는 번성하고 그의 이웃은 파산합니다. 지금은 풍족하지만 다시 빈곤과 기근이 옵니다. 하나는 달리고 다른 하나는 그 위에 탑니다. 말다툼, 웃음, 울음 등등등. 나는 세상의 용기와 비참함 한 복판에서 사적이면서도 공적인 뉴스를 매일 듣습니다. 유쾌함, 자부심, 당혹과 근심, 단순함과 악독함. 교묘함, 부정행위, 솔직함, 진실함이 서로 뒤섞이며 스스로를 제공합니다. 나는 완벽하게 은둔하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껏 살아온 것처럼 지금도 예전처럼 고독한 삶과 가정적인 불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숨기지 않기 위해  말하자면 때때로 절약도 좀 해서, 유행을 보기 위해 디오게네스㉛가 도시로, 데모크리토스가 항구로 간 것처럼, 나 역시 해외로 나가서 세상을 보고 약간의 관찰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날카로운 논평은 단순한 사실의 진술보다 못합니다. 그들이 한 것 처럼 비웃거나 웃는 것이 아니라 혼합된 열정으로 임했습니다.



  





1) Democritus  - 기원전 5세기 말에서 4세기 초에 활동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원자론을 기반으로 한 우주론을 체계화시켰으며 유물론적 철학을 지향했다. 거의 동시대 사람이었던 플라톤의 관념론과 대립했다. (작가는 자신을 데모크리토스의 후계자로 자처하고 있다.)



2) Plutarch - 대략 기원후 46~120년에 살았던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특히 영웅들의 전기를 쓴 [영웅전]으로 유명하다.



3) Martialis (마르티알리스)의 글이라는 주석이 붙어 있는데, 로마의 풍자시인으로 유명했던 마르티알리스인 듯 하다.



4) Epicurus - 기원전 300년 경 고대 그리스에서 활동했던 철학자로, 데모크리토스의 원자론을 계승하였다.



5) Leucippus - 기원전 440년 경 고대 그리스에서 활동했던 철학자로 원자론의 창시자이며 데모크리토스의 스승이다.


6) Nicolaus Copernicus - 1473~1543 지동설을 처음 주장한 사람으로 알려진 폴란드의 천문학자. 우주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며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7) Giordano Bruno - 조르다노 브루노를 말하는 듯 하다. 1548~1600 이탈리아 수도자이자 철학자이다.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이단으로 선고받고 화형을 당했다.



8) Aulus Gellius - 2세기 고대 로마의 수필가.



9) Praxiteles - 기원전 350년경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조각가. 



10) Kentauros -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마의 종족이다. 난폭하고 호색적이나 영웅들의 스승이었던 케이론 같은 현자도 있다. 




11) Gorgon - 그리스 산화에 나오는 흉측한 세명의 괴물 자매를 지칭하며, 그 중 메두사가 유명하다.






12) Mercurius Gallobelgicus - 1594년 유럽에서 인쇄 형태로 나온 첫 정기 간행물. '메르쿠리우스'는 그리스의 '헤르메스'에 해당하는 로마의 신으로 여행과, 상업, 거래, 도둑질의 신이다.



13) Mercurius Britannicus - 이 단어의 뜻은 찾지 못했지만 문맥상 '메르쿠리우스'의 이름을 붙인 책이나 간행물의 제목인 듯 하다. 



14) Mercury - 그리스의 '헤르메스'에 해당하는 로마의 신으로 여행과, 상업, 거래, 도둑질의 신이다. '메르쿠리우스'의  영어식 이름. Hermes(그리스) Mercurius(로마) Mercury(영어) 




15) Hippocrates - 기원전 4세기 경 고대 그리스에서 활동했던 의사. 우울에 빠진 데모크리토스를 진찰하고는 미친 것이 아니라 모두 이렇게 고독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그런데 또 다른 일설에 의하면 반대로 데모크리토스가 너무 웃어서 히포크라테스의 진찰을 받았는데 히포크라테스는 데모크리토스가 미친 것이 아니라 지혜로워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16) Diogenes Laertius - 3세기 경에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유명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이라는 책에서 데모크리토스의 사상에 대해 설명했다. 



17) Diacosmus - 데모크리토스가 쓴 책의 제목인 듯 하다.



18) Columella - 에스파냐 출신의 로마 작가로 [농업론]을 저술하였다.  



19) Constantinus - 콘스탄티누스라는 이름을 가진 많은 위인 중에 누구인지 모르겠음.



20) Thrace - 에게해 북쪽 지방



21) Xenocrates - 기원전 3세기 경 고대 그리스에서 활동했던 철학자. 플라톤의 제자이며 플라톤의 학원인 아카데메이아에서 죽을 때까지 제3대 학원장을 지냈다.



22) Jovius - 15세기에서 16세기 이탈리아의 의사, 역사가, 전기작가, 성직자이다.


23) Justus Lipsius - 카톨릭과 그리스-로마학을 결부시키려 했던 16세기 신학자 (인 듯 하다.)



24) Montaigne - 르네상스 때 프랑스의 철학자. 독단을 피하고 모든 것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5) Adrian Turnebus - 15세기에 프랑스 학자.



26) Konrad von Gesner - 16세기에 동물학자, 박물학자, 의사이자 다양한 취미를 가졌던 콘라트 폰 게스너를 말하는 듯 하다.



27) 지구와 우주의 특징을 연구하는 과학 분야



28) 출생시의 항성의 위치



29)  Minervae - 로마의 신으로서 그리스의 아테나에 해당한다. 지혜, 생각의 여신이다.





30) Coranto - 14세기 이후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일종의 매체로서 신문의 전신. 



31) Diogenes - 고대 그리스 철학자. 자연 속에서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소박한 삶을 추구한다.







/번역/우울증의 해부/우울의 해부/The Anatomy of Melancholy/Robert Burton/로버트 버턴/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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