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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곡도 Oct 11. 2022

우울의 해부학 (5)

로버트 버턴


Mario Sironi의  [고독] (1922-24)



      ( 역자 - 라틴어는 명조체로 진하게 표시합니다. )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가 얼마나 자주 내 환희와 분노의 대상이 되었습니까?


     나는 때때로 루시안①을 비웃고 조소했습니다. 메니포스②를 풍자적으로 비난했고, 헤라클레이토스③에게 한탄했고, 때때로 조롱의 뜻으로 큰 소리로 웃었으며, 내 간은 담즙으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나는 스스로도 어쩔 수 없는 그 악용을 보면서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내가 열정적으로 그들을 지지할지라도, 그 이름 아래 나를 감추고 싶은 만큼의 존경심은 없습니다. 그러나 좀 더 많은 권리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취하고자 하는 미지의 습관 때문에, 혹은 여러분이 알기를 원하기 때문에, 또는 히포크라테스가 다메게토스④에게 보낸 서신에서 폭넓게 말해진 것을 존중하기 위해 저도 말하겠습니다. 히포크라테스는 서신에서 어느 날 데모크리토스를 방문했던 일에 대해 말합니다. 그는 아브데라⑤ 근교에 있는 정원에서 데모크리토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나무 그늘 아래에서 무릎에 책을 얹고 공부하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때로는 쓰고 때로는 걷고는 하였습니다. 그의 책의 주제는 우울과 광기였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여러 짐승들의 사체들이 놓여있었고 그는 그것들을 자르고 해부했습니다. 그가 히포크라테스에게 말한 것처럼  신의 창조물들을 멸시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담즙⑥, 즉 우울의 자리가 어디인지, 어디로부터 발생하는 것인지, 그것이 사람의 몸에서 어떻게 생기는지를 알아내려는 것이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저서를 통해 더 잘 치료하기 위한 의도였던 것이죠. 관찰은 언제나 예방하고 피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니까요.  그의 훌륭한 의도를 히포크라테스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리하여 데모크리토스 주니어도 그를 모방하기 위해 용기를 내봅니다. 데모크리토스가 자신의 연구를 완전히 끝내지 못했으며 오늘날 그것이 유실되었기 때문에, 데모크리토스의 말처럼, 이 논문으로 소생시키고, 수행하고, 완수할 것입니다. 

      이 책의 제목에는 나름의 정당한 이유가 있습니다. 만약 이 제목과 글이 다른 사람에 대한 비난을 충분히 정당화할 만큼 여러분의 격식에 맞지 않다면, 나는 앞표지에 더 환상적인 이름을 내 건 냉철한 논문들, 심지어 설교 그 자체를 만들어 낼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은 팔려고 내놓는 책 앞 면에 환상적인 제목을 다는 것이 일종의 전략이기도 하죠. 하지만 종달새가 새 잡이 그물 속으로 내려올 때⑧, 실속 없는 많은 독자들은 마치 순진한 행인들이 그림 가게에서 익살스러운 그림을 바라보듯 머뭇거리며 바라보기만 할 것입니다. 그것이 사려분별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스칼리체르⑨가 관찰한 것처럼 "보이지 않고, 숙고되지 않은 논쟁보다 더 독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없으며 심지어 그것은 천박한 팸플릿보다 더 잘 팔립니다." 특히 새로운 미각을 자극할 때 그렇지요.  겔리우스⑩가 말하길,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글에 대해 자만하며" "(플리니우스⑪가 세네카⑫의 글을 인용한 것처럼) 당장 아이를 낳을 준비가 된 딸을 위해 조산사를 급히 데려오던 사람을 배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⑬) 내 경우에는 나보다 앞서서 명예로운 전례들이 있었습니다. 나는 모두를 위해 하나를 인용하겠습니다. 안토니 자라의 '재치의 해부학'⑭이 그것인데, 4개의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항들, 세부항목 등등으로 이어집니다. 이것은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만약 내가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나 태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면, 나는 한 가지 이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바쁘게 만들어서 우울을 피하기 위해 우울에 대한 글을 씁니다.  "일하는 것보다 더 큰 치료법은 없다"라고 라시스⑮가 주장한 것처럼, 게으름보다 더 큰 우울의 원인은 없습니다. 바보의 일은 바보를 위한 것이고 장난감처럼 보잘것없는 일에 몰두하는 것은 하찮은 목적에 불과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끝이 나지 않더라도 계속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 위대한 세네카⑫의 말을 되새깁니다. 그래서 나는 이 유희의 노동에 근면하게 임하고 느긋하게 일하면서 게으름의 권태감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나는 한가함을 유용하게 바꿀 것입니다. 


     인류를 이롭고 기쁘게 하기 위해,  

     즐거움과 교훈을 결합했습니다.


     이를 위해 나는 씁니다. 다음에 나오는 사람들처럼 말이죠. 루시안①이 말했습니다. "청중이 필요하면 나무를 향해 암송하고 기둥을 향해 낭독하라." 아이기나의 바울⑯은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알려지지 않거나 생략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나 자신을 단련하라." 이러한 과정을 누군가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그들의 몸에도 좋고 영혼에는 더 좋을 거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만일 명성을 얻기 위해 다른 사람처럼 하고 싶다면 자기 자신을 보여주세요. (다른 사람이 여러분이 무언가를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면 여러분의 지식은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나는 투기디데스⑰의 다음의 의견에 동조합니다. "어떤 것을 알면서도 표현하지 않는다면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내가 처음 이 일에 착수했을 때, 그가 말했듯이 나는 어떤 내적 충동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글을 써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내 목표였습니다. 나는 무거운 마음, 부풀어 오른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일종의 머릿속 종양 같은 겁니다. 나는 이 짐을 내려놓기를 몹시 원했고, 이보다 더 적합한 대피 방법을 생각해낼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내가 제대로 자제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통이 있는 곳에 손가락이 있기 마련이어서 가려운 곳은 반드시 긁어야만 합니다. 나는 이 병에 별 유감은 없습니다. 오히려 우울이 나의 연인, 나의 에게리아⑱, 즉 나의 사악한 천재라고 말해도 될까요? 전갈에 쏘인 사람이 침을 침으로 내쫓고, 슬픔을 슬픔으로 위로하며, 게으름을 게으름으로 평안케 하고, 뱀 독에 대한 해독제를 뱀의 독에서 얻듯이, 나는 내 병에 관한 해독제를 내 병으로부터 얻어낼 것입니다. 펠릭스 프라터⑲도 그렇게 했죠. 그가 밝혔듯이 그는 아리스토파네스⑳의 개구리들 중 일부가 그의 뱃속에 들어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브레에에켁스, 코악스, 코악스, 웁스, 웁스㉑ 하고 울면서요. 그래서 그는 7년 동안 물리학을 공부했고 자신을 달래기 위해 유럽을 여행했습니다. 좋은 뜻에서 나는 도서관에서 그러한 물리학자들을 검색해서 개인적으로 친구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안될 이유라도 있나요? 카르다노㉒는 자신의 아들이 죽은 후 '위안'이라는 책을 썼다고 했습니다. 툴리㉓ 역시 딸이 죽은 후 그러한 의도로 같은 주제의 책을 썼습니다. 분명 그의 책이 맞을 겁니다. 만약 어떤 사기꾼이 그의 이름으로 퍼트린 거라면 립시우스㉔가 아마도 의심했겠지요. "다른 사람들이 듣거나 읽는 것을 나는 느끼고 실천했습니다. 그들은 책을 통해 지식을 얻었고 나는 우울을 통해 지식을 얻습니다"라고 했던 마리우스㉕에게 나는 동감을 표합니다. 그것을 시도했던 사람을 믿으세요내 경험을 통해 말할 수 있는 것은 고통스러운 경험이 내게 가르침을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인에게서 나는 악을 몰라서가 아니라 가난한 자들을 돕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도 동지애로써 다른 사람들을 도울 것입니다. 그 고결한 여인이 오래전 "스스로 나병환자가 되어 그녀의 전 재산을 바쳐 나병환자를 위한 병원을 지었던 것"처럼 나도 나의 가장 큰 재산인 시간과 지식을 공익을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네, 그러나 여러분은 이것이 행동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겁니다. 불필요한 작업이고, 양배추를 두 번 삶는 것, 다시 말해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라는 걸 말입니다. 대체 목적이 뭐냐구요? "생략된 것 없이 잘 말하여지는 것입니다." 루시안① 역시 같은 주제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미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우울이라는 주제에 대한 책과 정교한 소책자들을 저술했습니까? 제 글에 새로운 것이라고는 없습니다. 내가 가진 것은 남들로부터 빼앗아온 것이고, 내 페이지들은 내가 도둑이라고 울부짖습니다. 시네시우스㉖의 혹독한 운명이 사실이라면, "죽은 자들의 옷이 아니라 죽은 자들의 노동을 훔치는 것이 가장 큰 죄악이 될 것입니다." 그럼 대부분의 작가들은 어떻게 될까요? 나는 이런 종류의 중죄를 범한 사람들과 함께 손을 들고서, 피고인으로서 유죄를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에 의해 핍박을 받더라도  만족하겠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진실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제대로 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집필에는 끝이 없다"라고 그 지혜로운 사람이 오래전 말했던 것처럼, 그들은 이 낙서의 시대에 계속 써 내려갑니다. 책이 무수히 많은 가운데에서, (훌륭한 사람이 말한 것처럼) "인쇄기는 혹사당하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보여줘야 한다는 갈망에서 명성과 명예를 원하여 (배우지 않고 배운 것에 대해무슨 일이 있어도 글을 쓸 것입니다. 그들은 이 명성에 대한 욕망에 사로잡혀, 심지어 아픈 와중에도, 건강이 훼손되고, 펜조차 잡을 수 없게 되더라도, 그들은 무언가를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스칼리체르가 말하길,  다른 사람들을 몰락과 파멸로 이끌더라도 그들은 명성을 얻어야 합니다. 작가로 인정받기 위해, 작가로 불리기 위해, 박식한 학자로 생각되고 신뢰받기 위해, 무지한 군중들 사이에서 쓸모없는 재능으로 명성을 얻기 위해, 종이의 왕국을 얻기 위해서 말입니다. 이익이 아니라 명성에 대한 큰 희망을 가지고, 이 침전하는 야심 찬 시대에, 나이가 들 수록 미숙한 학문 속에서 그들은 야심차고 성급합니다. (이것은 스칼리체르⑨의 비판입니다.) 비록 청중이 드물긴 하지만, 청중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그들은 반드시 전문가이자 선생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은 모든 종류의 배움으로 뛰어들 것입니다. 시민, 군대, 신, 작가들에 대해서요. 메모하기 위해 색인과 팸플릿을 긁어모으고, 물건을 수송해 오라고 상인들을 낯선 항구로 보내고, 대단한 책을 쓰지만, 그들이 더 많이 배웠기 때문이 아니라 말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더 나은 학자가 아니라 더 대단한 수다쟁이가 됩니다. 그들은 보통 공익을 가장하지만 게스너㉗가 관찰한 것처럼 그것은 그들을 부추기는 자부심과 허영심일 뿐입니다. 어떤 새로운 것도 주목할 가치가 없으며 다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인쇄기를 계속 돌려야 하거나 혹은 심지어 그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써야만 합니다. 마치 약사처럼 우리는 매일 새로운 혼합물을 만들고 한 그릇에서 다른 그릇으로 부어 넣습니다. 로마인들이 세계의 모든 도시를 약탈하고 위치가 나쁜 로마를 개척한 것처럼, 우리는 다른 사람의 지혜의 알짜배기를 걷어내고 그들의 가꾸어진 정원에서 꽃을 골라 우리의 불모의 작은 땅에 옮겨 심습니다. 그들은 작은 책을 이국적인 것으로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을 거세합니다. (그래서 요비우스㉘는 비판합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야윈 책을 다른 사람이 쓴 작품의 살찐 지방으로 비계 기름을 입힙니다.㉙ 이름 없는 도둑이지요. 내가 지금 하는 것과 같은 잘못을 많은 작가들이 찾아내지만 그들 또한 같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세 글자의 남자들㉚, 모두 도둑들입니다. 그들은 새 논평을 채우기 위해 오래된 작가들의 것을 훔치고, 내가 했던 것처럼 엔니우스㉛의 쓰레기와  데모크리토스⑦의 구덩이를 긁어모읍니다. 그런 의미에서 "도서관들과 책방들 뿐만 아니라 모든 실내용 변기와 옥외 화장실까지 우리의 부패한 종이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들은 똥을 싸면서나 읽을 법한 시를 쓰니까요. 그것들을 파이 밑에 넣어서 양념 바른 고기가 타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합니다. 스칼리체르⑨가 말하길 "프랑스에서는 글을 쓸 자유가 있지만 소수만이 그럴 능력이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배움은 현명한 학자들의 은총을 받았지만, 이제 고귀한 과학은 비천하고 읽고 쓸 줄도 모르는 엉터리 문인들에게 헐뜯깁니다."  또한 그 엉터리 문인들은 자만심, 필요, 돈벌이, 혹은 거물들에게 기생하며 그들에게 아부나 떨고 공모나 하기 위해 글을 쓰면서, 허접한 일, 쓰레기, 말도 안 되는 얘기들을 생산합니다. 수천 명의 작가들 속에서 여러분은 제대로 된 단 한 명을 찾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그들의 책을 읽으면 여러분은 조금 나아질 수도 있겠지만, 한 편으로는 훨씬 더 나빠질 것입니다. 완성되기보다는 감염된다고나 할까요.









1) Lucian - 고대 그리스의 풍자작가 루키아노스(Lukianos)의 영어식 이름인 듯 하나 확실하지 않다.



2) Menippus - 기원전 3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냉소적이고 풍자적인 글을 썼다.



3)  Heraclitus - 기원전 6세기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우울증에 걸린 악인으로 여겨졌으며 웃는 철학자 데모크리토스와 반대로 '우는 철학자'로 알려졌다.



4) Damegetus - 누군지  찾지 못했음



5) Abdera - 아브데라(현대 그리스어) 혹은 압데라 (고대 그리스어) 라고 읽는다. 데모크리토스가 태어나고 정착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6) 흑담즙 (검은 담즙) - 고대에는 우울증을 흑담즙이라고 불렀다. 



7) Democritus  - 기원전 5세기 말에서 4세기 초에 활동했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 원자론을 기반으로 한 우주론을 체계화시켰으며 유물론적 철학을 지향했다. 거의 동시대 사람이었던 플라톤의 관념론과 대립했다. (작가는 자신을 데모크리토스의 후계자로 자처하고 있다.)



8) larks come down to a day-net - 속담 같은 데 뜻을 찾을 수가 없음. 대략 '일이 다 되었음' '손만 뻗으면 그것을 소유할 수 있음' '차려진 밥상' 등의 의미인 듯하다. 여기서는 '책이 매장에 나왔을 때'의 뜻으로 쓰인 듯하다.   



9) Scaliger  - 15-16세기의 프랑스 철학자로, 시학을 다룬 르네상스 저술가이며 미학의 창시자로도 여겨진다.



10) Gellius - 2세기 고대 로마의 수필가.



11)  Pliny - 1세기 경 고대 로마 사람으로, 이 시절 두 명의 플리니우스가 있었다. 나이가 많은 쪽은 대(大)플리니우스 나이가 적은 쪽은 소(小)플리니우스로 불렸는데 여기서는 어느 플리니우스를 지칭하는지 모르겠다. (대)플리니우스는 정치가, 박물학자, 백과사전 편찬자이며 (소)플리니우스는 정치가, 저술가이다.   



12)  Seneca - 에스파냐 출신의 고대 로마의  철학자이자 극작가. 스토아 철학자로 네로 황제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13)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있던 사람을 방해하고 헤매게 할 수 있다'는 뜻인 듯하다.



14) Anatomy of Wit (재치의 해부학)은 16세기에 출판된 책으로 John Lyly가 저자다. 안토니 자라가 쓴 '재치의 해부학'은 찾지 못했는데, 안토니 자라가 쓴 '재치의 해부학'이 따로 있는 것인지, 저자가 착각을 한 것인지, 내가 번역을 잘못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15) Rhasis - 혹은 Rhazes 라고 하는 데 우리나라에는 후자인 '라제스' '라체스' '알라지'로 검색할 수 있다. 9c-10c에 이란에서 활동했던 위대한 의학자이다. 



16) Paulus Aegineta - 아이기나 출신의 바울이라는 뜻으로, 7세기경 비잔틴 그리스의 의사였다.



17) Thucydides -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의 역사가



18) Aegeria - 로마 신화에서 물의 요정.



19) Felix Plater - 16세기경 스위스 의사



20) Aristophanes - 기원전 5세기경 고대 그리스 최고의 희극 시인. [개구리]라는 희극 작품을 썼음.



21) Brecececex, coax, coax, oop, oop -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개구리]에서 개구리의 울음 소리를 흉내낸 코러스 부분이다.



22) Cardan - Gerolamo Cardano의 프랑스 이름. 지롤라모 카르다노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던 수학자이자 의사이고 점성술사이다.



23) Tully - Marcus Tullius Cicero (키케로)를 뜻하는 듯하다. 기원전 1세기 경 고대 로마의 웅변가, 정치가, 법률가, 작가로서 연설을 잘하기로 유명했다.



24) Lipsius - 누구인지 찾지 못함.



25) Marius - 누구인지 찾지 못함.



26) Synesius - 4-5세기경 신플라톤주의자이자 돌레마이의 주교



27) Gesner - 16c 스위스의 의사, 동물학자, 박물학자.



28) Jovius - 15세기에서 16세기 이탈리아의 의사, 역사가, 전기작가, 성직자이다.



29) 윤색한다는 뜻.



30) 라틴어로 fur (세 글자)는 도둑이란 뜻.



31) Ennius - 기원전 200년경 고대 로마에서 활동했던 작가이자 시인. 







/번역/우울증의 해부/우울의 해부/The Anatomy of Melancholy/Robert Burton/로버트 버턴/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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