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해부학 (55)
로버트 버턴
단테와 비르길리우스 by 구스타브 도레 (1861)( 역자 - 라틴어는 명조체로 진하게 표시합니다. )
정령들이 필멸자라는 것은 카르다노①, 마르티아누스②등의 의견 외에도 다른 수많은 신학자들과 철학자들 역시 주장하는 바입니다. 정령들은 모두 오랜 시간이 지나면 죽습니다. 플라톤주의자들과 일부 랍비들, 포르피리우스③와 플루타르코스④의 주장 역시 타무스⑤의 설화와 같습니다. "위대한 신 판⑥이 죽었습니다. 아폴로 피티우스⑦도 사라졌습니다. 나머지 신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 제롬⑧은 은둔자 바오로⑨의 삶에 대해 말하면서, 어떻게 광야에서 정령들 중 하나가 성 안토니오⑩에게 나타나 말을 걸었는지에 대한 일화를 들려주었습니다. 최근 작가들 중 한 명인 파라켈수스⑪도 정령들이 다른 창조물들처럼 필멸자로서 살고 죽는다고 단호하게 주장합니다. 조지무스⑫는 그에 더해서 종교와 정치는 그들과 함께 죽고 변화된다고 하였습니다. 그가 말하길 이방인들의 신들은 정령들과 함께 콘스탄티누스⑬에 의해 추방되었다고 합니다. 로마 제국의 위엄과 부는 그렇게 멸망하였고 헛되이 사라진 것이죠. 예전에 세밀함이라는 책에서 이교도들이 자랑하길, 유대인들이 로마인들에게 점령당했을 때 유대의 신도 마찬가지로 로마의 신에게 사로잡힌 것이라고 했습니다. 랍사게⑭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그 어떤 신도 그들을 아시리아⑮인들의 손아귀에서 빼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령들의 힘, 물질성, 필멸성, 형상 취하기, 육체의 전환, 육체의 교접에 대한 역설은 장크⑯에 의해 충분히 반박되었습니다. 페레리우스⑰는 그의 논평을 통해, 토스타도⑱는 질문을 통해서 이에 대해 다루었지요. 토마스 아퀴나스⑲, 성 아우구스티누스⑳, 위러스㉑, 토마스 에라스투스㉒, 델리오㉓, 세바스티앙 미샤엘리스㉔, 레이놀즈㉕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령들은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는 있지만 진짜 육체는 취할 수 없으며 진정한 변신도 하지 못합니다. 치코냐㉖가 널리 증명했듯이, 그들은 환상과 요술을 이용해서 변신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환상과 속임수지요. 수다㉗에 나오는 파세티스 오보러스㉘의 이야기나, 파르나소스㉙에 살면서 사기와 속임수로 수많은 보물을 얻었던 머큐리㉚의 아들 오토리쿠스㉛처럼요. 그의 아버지 머큐리㉚는 그에게 재산을 남겨줄 수 없었기 때문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수많은 훌륭한 재주들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의 가축을 몰아낼 수 있었고, 만약 누군가 그를 쫓는다면 그가 원하는 데로 그들의 모양을 바꿀 수 있었기 때문에 엄청나게 부유해졌습니다. 교활함을 이용해서 가장 큰 먹이들을 차지한 것입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다른 모든 일들에도 마찬가지이고 일반적이죠. 토마스㉜, 듀란드㉝,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은 정령들이 인간을 뛰어넘는 이해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일들에 대해 추측하고 예언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의 질병을 일으키고 또 치유할 수 있고, 우리의 감각을 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예술과 과학에서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문맹인 정령조차 어떤 인간보다 더 많이 알고 있지요. 치코냐㉖도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정령들은 약초, 식물, 돌, 광물 등의 힘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또 모든 생물, 새, 짐승, 4대 원소, 별, 행성의 힘을 그들이 원하는 대로 적절하게 적용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모든 유성들과 그러한 것들의 의미를 이해합니다. (오스틴㉞이 주장하듯이) 그들은 색깔, 모양, 소리, 냄새, 맛에 자신을 집어넣습니다. 그렇게 정령들은 모든 감각, 심지어 지능마저도 속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모든 감각을 속이고 심지어 우리의 이해력 자체도 단번에 속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공중에 기적적인 변화와 가장 놀라운 효과들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하나님의 허락 하에) 군대를 통솔하고, 승리를 이루고,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피해를 주고, 교란하고, 사람의 시도와 계획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샤를 대제㉟가 라인 강과 다뉴브 강 사이에 수로를 만들려고 했을 때, 그의 일꾼들이 그날 하루에 한 일을 보세요. 정령들은 밤에 몰려와서 왕이 하는 일을 그만두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그러한 위업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들의 마음속의 비밀이나 사람들의 생각을 누설할 수 있다고 본 (티리우스㊱같은 경우와 플라톤주의자들에게 동조한) 보딘㊲의 생각은 상당 부분 거짓입니다. 그의 이치는 약하며 장크⑯, 히에로니무스㊳, 아타나시우스㊴,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에 의해 충분히 반박되었습니다.
선한 정령과 악한 정령의 질서에 대해서 플라톤주의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전적으로 잘못되었습니다. 이방인들의 그러한 선한 정령과 악한 정령은 타파되어야 합니다. 이교도 작가들은 이 점에 있어서 서로 의견이 일치하지도 않습니다. 댄디누스㊵가 주목했듯이 나쁜 정령이 있는지에 대해서 그들의 의견은 일치하지 않습니다. 어떤 이들은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 정령들이 좋거나 나쁘다고 말할 것입니다. 마치 소나 말이 말을 한다면 자신을 죽이기 때문에 푸주한은 적이라고 말하면서 자신에게 먹이를 주기 때문에 목축업자는 친구라고 말하는 것처럼요. 사냥꾼은 사냥감을 보존하지만 결국 죽이기에 역시 사냥감에게 미움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고기가 어부를 사랑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이암블리코스㊶, 프셀루스㊷, 플루타르코스㊸, 그리고 대부분의 플라톤주의자들은 정령들이 악하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사악함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정령들의 사악함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인간의 적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플라톤이 이집트에서 알게 된 것인데, 정령들은 주피터㊹와 다투었고 그로 인해 지옥에서 쫓겨났습니다. 아풀레이우스㊺, 크세노폰㊻, 그리고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정령에 대해 주장한 것은 터무니없습니다. 플로티누스㊼는 그의 것, 그의 친숙한 영혼을 위한 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포르피리우스㊽는 정령들 모두에 대해 일반적인 결론을 내리는데, 만약 그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지 않으면 그들이 화를 낼 거라는 겁니다. 더구나 카르다노①가 그의 책 히페르헨에서 말했듯이 그들은 인간의 영혼을 먹고 삽니다. 광물은 식물의 먹이이고, 식물은 동물의 먹이이며, 동물은 사람의 먹이입니다. 사람은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지만, 신의 먹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신의 본성은 우리와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정령의 먹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세대에 걸쳐서 치르는 그토록 많은 전투들은 정령들에게 잔치를 벌이게 하고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내가 앞에서 말한 것으로 돌아가, 불쾌해지면 그들은 조바심을 치고 짜증을 내며 (우리가 짐승의 고기를 취하듯이, 그들은 짐승의 영혼을 취하기 때문에) 우리 안에 수많은 역병을 보냅니다. 그러나 만약 기분이 좋으면 그들은 선행을 베풉니다. 이것은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불분명하며 오스틴㉞에 의해 반박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학자들과 다른 신학자들이 디오니시우스㊾가 정령들에게 한 것처럼 9가지 종류의 악령들을 정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교도들의 거짓 신들입니다. 그것들은 지금까지 여러 우상으로 숭배되었으며 델포스㊿와 다른 곳에서 신탁을 내렸습니다. 그것들의 군주는 베엘제붑{51}입니다. 두 번째는 아폴로 피티우스⑦나 그 같은 경우처럼 거짓말쟁이들과 모호한 자들입니다. 세 번째는 분노한 자들로 모든 해악의 창시자들입니다. 플라톤의 테우투스{52}처럼요. 에세이{53}는 그들을 격노한 자들이라고 불렀으며 그들의 군주는 벨리알{54}입니다. 네 번째는 악의를 가지고 복수를 하는 악마들로, 그들의 군주는 아스모데우스{55}입니다. 다섯 번째는 마법사나 마녀에 속하는 사기꾼들로 그들의 군주는 사탄{56}이지요. 여섯 번째는 대기의 악령들로 공기를 오염시키고 역병, 천둥, 화재 등을 일으킨다고 묵시록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울{57}은 에베소인 {58}들에게 그들을 가리켜 대기의 왕이라고 했습니다. 메르신{59}이 그들의 군주입니다. 일곱 번째는 파괴자, 분노의 대장으로 전쟁과 소란, 격동, 소동을 일으키며 묵시록에 언급된 아바돈{60}입니다. 여덟 번째는 비난하거나 비방하는 악령들로 그리스인들이 Διαβολος(악마)라고 불렀으며 사람들을 절망에 빠뜨립니다. 아홉 번째는 여러 종류의 유혹자들로서 그들의 군주는 마몬{61}입니다. 프셀루스㊷는 6가지로 분류했지만 그중 누구도 달 위에는 없습니다.{62} 위러스㉑는 악마의 가짜 군주제라는 한 오래된 책에서 그들의 이름과 숫자, 직책 등으로 훨씬 더 많은 구분과 종속관계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립시우스{63}가 언급한 가제우스{64}는 달 위와 아래, 그러니까 오스틴㉞이 인용했듯이 천상과 공중의 모든 장소가 천사들, 정령들, 악마들로 가득 차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에는 천상의 정령들, 아래에는 대기의 정령들", 혹은 어떤 이들이 말하듯이 신들은 위에 반신은 밑에 있습니다. 라레스{65}, 영웅들, 정령들은 스토아학파{66}가 주장하듯이 올바르게 살았다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들이 비천하게 살았다면 그들은 대지에 더 가까이 붙어서 바닥을 기어야 합니다. 마네스{67}, 레무레스{68}, 라미아{69} 등 영들, 정령들, 혹은 또 다른 거주자들이 가득 차지 않은 곳은 아무 데도 없습니다. 하늘, 공기, 바다, 땅, 그리고 땅 아래 모든 곳이 가득 차 있다고 가제우스{64}가 말했습니다. 안소니 루스카{70}는 정령들을 중간 세계에 국한시키려고 했지만, 그들은 모든 곳에 있습니다. “하늘, 땅, 혹은 물, 땅 위나 아래에 머리카락 하나 비어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한 여름에도 공기 중에 파리들이 가득하지는 않지만 항상 보이지 않는 악마들은 가득합니다. 파라켈수스⑪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주장합니다. 사람들의 세계는 모두 여러 가지로 혼란하지만, 정령들의 세계는 무한하며, 각각의 세계에는 그것을 다스리고 벌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영들, 신들, 천사들, 악마들이 있다구요.
어떤 이들은 각 별을 세계라고 부를 수 있다고 믿으면서,
이 지구를 가장 작은 신이 지배하는 어두운 별로 여깁니다.
그레고리우스 톨사누스{71}는 7개의 행성의 수에 따라 7가지 천상의 정령들 혹은 천사들을 창안해 냈습니다. 토성성, 목성성, 화성성은 카르다노①가 그의 책에서 논의한 바 있습니다. 그는 그것들을 1차 물질이라고 불렀으며, 트리테미우스{72}는 이들을 황도대를 지배하는 올림포스의 영혼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달 위쪽에는 좋은 천사들이 살고 달 아래쪽에는 악마들이 있다고 하면서, 그들의 여러 가지 이름과 직책을 적어놓았습니다. 천사들의 디오니시우스{73}라는 책에는 여러 나라, 주민, 직책에 따라 함께 어울려 살고 있는 각각의 정령들이 정리되어 있는데, 많은 보조적인 힘들이 그들의 힘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한 마디로 정령들은 하늘의 별들만큼이나 수없이 많습니다. 제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만, 마르실리오 피치노{74}는 플라톤에게서 배웠거나 혹은 자기 자신의 이론을 통해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정령들은 하위자를 통솔하면서 그들 아래 있는 자들을 다스리고, 모두 종속적이며,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자들이 우리를 다스립니다. 그들이 우리를 돕거나 해를 끼치느냐에 따라 우리는 그들을 착한 천사와 악한 천사로 나누고, 신이나 악마로 부르면서 숭배하거나 사랑하거나 미워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이론은 대부분 플라톤에게서 온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플라톤은 거짓말을 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했던 소크라테스에게 온전히 기대고 있지요. 그는 소크라테스의 권위로 정령들을 아홉 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견을 그는 피타고라스{75}, 트리스메기투스{76}, 조로아스테스{77}에게서 취한 것 같습니다. 첫째는 신, 둘째는 이데아, 셋째는 지성, 넷째는 대천사, 다섯째는 천사, 여섯째는 정령, 일곱째는 영웅, 여덟째는 공국, 아홉째는 군주들입니다. 이중 일부는 신처럼 완전히 선하며, 일부는 악합니다. 또 일부는 인간을 다스렸던 영웅과 정령들처럼 신과 인간 사이에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수호령이라고 불렸거나 프로클로스{78}와 얌블리쿠스{79}가 말했듯이 신과 인간의 중간이었습니다. 공국들과 군주들은 왕과 국가들을 지휘하고 좌지우지합니다. 만약 구체들이 여러 장소들로 나뉘어져 있다고 할 때, 더 높이 있는 구체일 수록 더 훌륭한 주민들이 있을 것입니다.{80} 이는 갈릴레오{81}와 캐플러{82}가 그의 별세계의 전령{83}이라는 책을 통해 토성과 목성에도 주민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같습니다. 그것은 티코 브라헤{84}가 그의 서한에서 어떤 식으로든 언급하거나 암시한 것과도 상통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잔키우스{85}가 더 확장했습니다.
1) Cardan - 16세기 경 이탈리아 수학자, 의사, 점성술사, 도박사, 철학자.
2) Martianus - 5세기 경 고대 후기의 법학자, 박식가, 작가. 신 플라톤주의자였으며 초기 중세 교육을 구조화한 7대 자유과목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3) Porphyrius - 3세기 경 로마 페니키아의 티레에서 태어난 신플라톤주의 철학자.
4) Plutarch - 대략 기원후 46~120년에 살았던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특히 영웅들의 전기를 쓴 [영웅전]으로 유명하다.
5) Thamus - 목신 판의 죽음을 알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전해지는 이집트의 뱃사람. 그리스 팍시 섬을 거쳐 이탈리아로 가던 선원 타무스는 돌연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타무스, 거기 있느냐? 팔로데스에 도착하면 위대한 신 판이 죽었다고 알려라." 타무스는 그렇게 했고, 그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신음과 탄식을 쏟아냈다.
6) Pan - 고대 그리스 종교와 신화에서 야생, 목동, 양 떼, 소박한 음악과 즉흥곡의 신이며 님프의 동반자. 염소의 엉덩이, 다리, 뿔을 가지고 있다. 그는 또한 들판, 숲, 숲이 우거진 계곡의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종종 성적 욕망과 관련이 있다.
7) Apollo Pythius - 델포이에서 불리는 아폴로 신의 별칭. '피티우스'는 피톤을 물리친 자라는 뜻이다. 델포이는 원래 대지의 여신 가이아를 섬기는 땅이었으나 아폴로가 가이아의 자식인 거대한 뱀 피톤을 화살로 물리치고 자신의 신전을 세웠다. 아폴론의 승리를 기념하여 델포이에서는 4년마다 피티아 제전이 열렸다.
8) Hierome - 4-5세기 경 초기 기독교의 사제, 고해사제, 신학자, 번역가, 역사가. 일반적으로 성 제롬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경을 라틴어로 번역한 불가타 성경과 성경에 대한 주석으로 유명하다.
9) Paul the Hermit - 3세기 경 광야에서 커다란 바위를 거처로 삼아 평생 기도와 고행을 하며 살았던 성자.
10) St. Anthony - 13세기 경 포르투갈의 가톨릭 신부이자 작은 형제회의 회원. 강력한 설교, 성경에 대한 전문 지식,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으로 유명했다.
11) Paracelsus - 15-16세기 경 의사이자 연금술사. 마술과 과학의 영역을 넘나들며 의학과 화학의 기초를 세웠다.
12) Zozimus - 누군지 찾지 못함.
13) Constantine - 기독교를 공인하고 콘스탄티노폴리스로 천도를 한 황제로 로마 제국과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황제로 꼽힌다.
14) Rabsakeh - 히브리어 성경에서 히스기야에게 보낸 산헤립의 사자들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되고 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파견되었는데 성벽 북쪽에 서서 온 백성이 듣는 가운데 연설했다고 한다.
15) Assyrian - 아시리아는 기원전 21세기부터 기원전 14세기까지 도시 국가로 존재하다가 기원전 14세기부터 기원전 7세기까지 제국으로 확장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16) Zanch - 누군지 찾지 못함.
17) Pererius - 17세기 경 프랑스의 신학자, 작가, 변호사. 아담 이전 가설의 형태로 다원설의 과학적 인종주의 이론의 17세기 선구자로 잘 알려져 있다.
18) Tostatus - 15세기 경 스페인 신학자이자 평의원. 그 세대의 주요 학자였으며 특히 마녀에 대한 초기 이론가로 알려져 있다.
19) Th. Aquin - 13세기 경 이탈리아 도미니코회 수사이자 사제, 가장 유명한 스콜라사상가, 그리고 서양 전통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자 신학자 중 한 명이었다.
20) St. Austin - 4-5세기 경 초대 그리스도교가 낳은 위대한 사상가. 중세의 새로운 문화의 선구자였다. 주요 저서로 '고백록'이 있다.
21) Wierus - 16세기 경 네덜란드 의사. 마술 혐의로 기소된 사람들에 대한 재판과 박해를 논문을 통해 반박했다.
22) Th. Erastus - 16세기 경 스위스의 의사이자 칼뱅주의 신학자.
23) Delrio - 16세기 경 네덜란드 예수회 신학자다.
24) Sebastian Michaelis - 16세기-17세기 경 프랑스의 심문관이자 도미니코회의 수도원장.
25) D. Reinolds - 누군지 찾지 못함.
26) Cicogna - 누군지 찾지 못함.
27) Suidas - 10세기 경 고대 지중해 세계에 대한 대규모의 비잔틴 백과사전.
28) Pasetis obolus - 누군지 찾지 못함.
29) Parnassu - 델포이에 있는 아폴론 신전의 예언자로 새점의 발명자. 델포이의 파르나소스 산은 그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파르나소스 산은 아폴론에게 봉헌된 산이자 무사이 여신들의 고향으로 예술과 문학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30) Mercury - 그리스의 '헤르메스'에 해당하는 로마의 신으로 여행과, 상업, 거래, 도둑질의 신.
31) Autolicus - 그리스 신화에서 자신이 훔친 물건을 변신시키거나 보이지 않게 만드는 힘을 가졌다는 유명한 강도.
32) Thomas - 13세기 경 중세 이탈리아의 스콜라철학자이자 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을 가톨릭 세계관에 도입하여 체계화시키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33) Durand - 누군지 찾지 못함.
34) Austin - 누군지 찾지 못함.
35) Charles the Great - 8-9세기 경 프랑크족의 왕, 롬바르드족의 왕, 현재 카롤링거 제국으로 알려진 제국의 황제. 그는 서부와 중부 유럽의 대부분을 통일했으며, 약 3세기 전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서쪽에서 통치한 최초의 공인된 황제였다. 그의 통치는 중세 내내 유럽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
36) Tyrius - 누군지 찾지 못함
37) Bodine - 16세기 경 프랑스의 법학자이자 정치 철학자.
38) Hierom - 4세기 경 살았던 가톨릭 성인으로 암브로시우스, 그레고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라틴 4대 교부로 일컬어진다.
39) Athanasius - 3-4세기 경 기독교 신학자이자 알렉산드리아의 20대 교황.
40) Dandinus - 16-17세기 경 이탈리아의 예수회 학자.
41) Jamblichus - 3-4세기 경 시리아의 신플라톤주의 철학자.
42) Psellus - 11세기 경 비잔틴의 수도사, 학자, 작가, 철학자, 제국의 궁정 신하, 음악 이론가.
43) Plutarch - 대략 기원후 46~120년에 살았던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작가이다. 특히 영웅들의 전기를 쓴 [영웅전]으로 유명하다.
44) Jupiter - 고대 로마 종교와 신화에서 하늘과 천둥의 신이자 신들의 왕이다. 이름은 '하늘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그리스 신화의 제우스에 해당하는 최고 신이다. 그의 별인 목성은 점성술에서 보호, 풍요, 평화의 힘을 가지고 있다.
45) Apuleius - 2세기 경 누미디아의 라틴어 산문 작가, 플라톤주의 철학자, 수사학자.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황금 당나귀'로 우연히 당나귀로 변한 주인공 루시우스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이다.
46) Xenophon - 기원전 5-4세기 경 고대 그리스의 역사가, 수필가, 용병대장으로 소크라테스의 제자였다.
47) Plotinus - 3세기 경 신 플라톤 학파의 창시자이자 신비주의자.
48) Porphyry - 3세기 경 로마 통치 기간 동안 활동했던 신플라톤주의 철학자.
49) Dionysius - 1세기 경 아테네 판사였으며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여러 교파에서 성인으로 존경을 받았다.
50) Delphos - 키클라데스 제도 중심부와 가까운 미코노스 근처에 있는 작은 그리스 섬. 그리스에서 가장 중요한 신화적, 역사적, 고고학적 유적지 중 하나이다.
51) Beelzebub - 에크론의 도시 팔레스타인에서 숭배받았던 신 가운데 하나. 원래 이름은 바알제불, 즉 ‘높은 저택의 주인’ 또는 ‘하늘의 주인’이었는데, 솔로몬 왕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바알제붑, 즉 '파리 대왕'을 뜻하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이후 중세 마법책에 등장하는 베엘제붑은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그려지게 되었다. 고대 사람들은 파리를 악령 자체이거나 악령을 옮기는 역할을 한다고 믿었다.
52) Theutus - 불의의 그릇, 분노의 그릇이라고 불리는 악마.
53) Esay - 기원전 8세기 이스라엘의 예언자. 성경 '이사야서'에 그의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54) Belial - 벨리알은 사악하거나 무가치한 사람을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이다. 벨리알은 또한 거짓말과 범죄의 악마이다. 그는 악마 군단 80개를 통솔하고 있으며 그의 영토는 지옥의 북쪽 지역까지 뻗쳐 있다. 그는 지상에 거주하는 악마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55) Asmodaeus - 솔로몬의 전설과 솔로몬 성전 건축에 등장하는 악마의 왕. '정욕의 악마'로 분류되기도 한다.
56) Satan - 인간을 거짓으로 유혹하는 악마. 유대교에서 사탄은 신에게 복종하는 대리인이지만 기독교와 이슬람에서 사탄은 일반적으로 신에게 반역한 타락한 천사로 알려져 있다. 신은 그에게 타락한 세상과 수많은 악마에 대한 일시적인 권력을 허락하였다.
57) Paul - 초기 그리스도교의 최대의 전도자이자 최대의 신학자.
58) Ephesian - 에베소는 고대 그리스 아테네에 의해 기원전 9세기에 건립된 식민도시로 서부 소아시아의 에게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59) Meresin - 고통과 역병의 악마, 천둥과 번개의 군주, 대기를 지배하는 수장. 또한 지옥의 일곱 왕자 중 한 명이자 공기, 전염병, 사악함, 전쟁의 왕자.
60) Abaddon - 성서에서 파괴의 장소이자 심연의 천사로 여겨진다. 메뚜기 군대의 왕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61) Mammon - 물질적인 풍요와 부, 탐욕을 뜻한다.
62) 달 위는 성스러운 세계이고 달 아래 지구는 세속적인 세계라는 중세 이론을 따르고 있다. 여기서 '그중 누구도 달 위에는 없습니다'라는 말은 그중 신성한 정령은 없다는 뜻인 것 같다.
63) Lipsius - 16-17세기 경 플랑드르 가톨릭 언어학자이자 철학자, 인문주의자. 그의 스토아주의는 많은 현대 사상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64) Gazaeus - 누군지 찾지 못함.
65) lares - 고대 로마 시대의 수호신으로 가정, 도로, 해로의 수호신이다.
66) Stoics - 스토아학파는 그리스 로마 철학의 한 유파이다. 기원전 313년 제논이 아테네로 건너와 창시했다. 고통과 역경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감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금욕주의적인'으로 번역하는 것은 다소 오역의 소지가 있는데 스토아학파의 본질은 고통이나 즐거움에 쉽게 휩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 즐거움 자체를 거부하고 욕망 없이 사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차분한', '초연한', '자기 절제적인' 등으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
67) Manes - 사망한 사람의 영혼을 나타내는 지하 신들. 그들은 가정적, 지역적, 개인적 숭배를 받는 신이다.
68) Lemures - 로마 종교에서 불안하거나 악의에 찬 죽은 자의 그림자 또는 영혼.
69) Lamiae -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괴물. 라미아는 원래 제우스와 불륜을 저지른 고대 리비아의 아름다운 여왕이었는데 헤라가 그녀와 제우스의 관계를 알아차리고 제우스와의 불륜으로 태어난 라미아의 자식들을 납치하거나 죽여 빼앗았다. 자녀를 잃은 라미아는 미쳐버렸고, 복수심과 절망에 빠져 남은 자식들을 모두 잡아먹고는 추악한 괴물이 되었다. 제우스는 그런 라미아에게 예언의 힘과 눈을 빼고 다시 넣을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70) Anthony Rusca - 누군지 찾지 못함.
71) Gregorius Tholsanus - 누군지 찾지 못함.
72) Tritemius - 15-16세기 경 독일 베네딕토회 수도원장, 사전 편찬자, 연대기 작가, 암호학자, 신비주의자.
73) Dionysius of Angels - 천사의 디오니시우스는 천상의 위계를 기록한 책이다. 디오니시우스를 사칭한 가짜 디오니시우스가 5세기에 쓴 책으로 천사의 본질과 신성한 영역에서의 위계를 탐구하였다.
74) Marcilius Ficinus - 15세기경 이탈리아 르네상스 초기의 영향력 있는 인본주의 철학자이자 가톨릭 신부
75) Pythagoras - 기원전 6세기 경 그리스의 정치가, 수학자, 철학자.
76) Trismegistus -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를 말하는 듯하다. 그는 그리스의 신 헤르메스와 이집트의 신 토트가 결합된 신 또는 반신적인 존재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세 번 위대한 헤르메스'라는 뜻이다. 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가 우주 전체의 지혜의 세 부문을 완전히 알고 있다는 것인데 이 세 부분은 연금술, 점성술, 신성한 마법이다.
77) Zoroastes - 일반적으로 조로아스터 또는 자라투스트라로 알려져 있으며 조로아스터교 창시자이자 종교 개혁가.
78) Proclus - 5세기 경 그리스의 신플라톤주의 철학자. 영혼이 독립된 실체가 아닌 물질과의 상호작용과 연관된 것으로 보았다.
79) Jamblichus - 3-4세기 경 시리아의 신 플라톤주의 철학자, 신주의자, 철학자, 수학자 피타고라스의 전기 작가.
80) 중세 구체 우주론을 말하는 듯싶다. 중세에는 지구가 여러 구체의 단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높은 단계의 구체일수록 더 성스럽고 순수한 존재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믿었다.
81) Galilaeus a Galileo - 이탈리아의 철학자, 과학자, 물리학자, 천문학자.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을 반박했고 교황청을 비롯한 종교계와 대립했다. 업적으로 망원경을 개량하여 천체를 관찰한 것, 운동 법칙을 확립한 것 등이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이론을 옹호하여 태양계의 중심이 지구가 아니라 태양임을 믿었다.
82) Kepler - 16-17세기 경 독일의 수학자, 천문학자, 점성술사. 17세기 천문학 혁명의 핵심 인물이었다.
83) nuncio Syderio - 갈릴레오가 1610년에 발표한 책. 이 책은 그가 망원경을 이용하여 목성의 위성들을 관측한 과정을 기록하였다.
84) Tycho Brahe - 16-17세기 경 포괄적이고 전례 없이 정확하게 천문 관측했습니다. 그는 망원경 이전의 가장 위대한 천문학자로 인정받는다.
85) Zanchius - 16세기 경 이탈리아 출신의 개신교 종교 개혁가이며 교육자.
번역/우울증의 해부/우울의 해부/The Anatomy of Melancholy/Robert Burton/로버트 버턴/번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