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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할머니와 나-4

by 지형주





가죽나무

높게 자란 집에서

늙고 늙어

지혜로워진

사람들과

함께 사는

넉넉한 날들

증조부모.jpg

어미닭과 병아리가

두엄을 헤집고

외양간 송아지

길게 울면

한나절이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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