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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할머니와 나-11
엉엉 울며
집에 오니
할머니 나를 업고
십리를 달리셨지
오리 두 배 십리
학교보다 먼 읍내
"애 아부지한테
읍내 병원으로
오라고 좀 해주씨요."
논에서 피 뽑던
아저씨 아주머니들
일손을 놓고
뜸부기
무슨 일인가
따라오네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가정주夫 아빠육아로 키운 딸 아동문학과 환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