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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할머니와 나-16
마루 밑
맨질 맨질
울퉁 불퉁
늙은 호박 보면
참을 수 없어
안되는 거 알아도
혼날 거 알아도
쇠꼬챙이 가져 와
푹푹 찔러댔지
오, 잘 들어가
또 푹푹 찔러댔지
아버지 보시고
껄껄껄 웃으셨네
아니 왜 혼내시지 않지?
할머니가 보시고
가을
호박 농사
다 망쳤네
또 웃으셨네
나는 어리둥절
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가정주夫 아빠육아로 키운 딸 아동문학과 환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