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지형주 Jun 19. 2022

거리

할머니와 나-24












밤에

불을 켜면

바퀴벌레들이

틈새로 달아나는 집


거리엔

나무 대신 가로등

산은 멀고

풀은 없고

흙내 대신 탄내


사람들이 사는 곳



작가의 이전글 전학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