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 훈련을 위한 1년간의 나의 노력들이 그토록 소망하던 “ 최선 ” 이라는 확신이 들기 때문이다.
정답인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전의 노력과 지금의 노력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차이점 >
1. 행동하기 전 심사숙고 하기.
이전의 노력은 느낌 오는 대로 어렴풋한 상태에서 바로 도전하기. 참여하기. 배우기였다면
지금은 심사숙고하는 과정이 추가되었다. 3번은 더 생각해보는 것이다.
행동파였던 내가 쓰지 않던 삶의 방식을 써보는 중이다. 그랬더니 방향이 더 선명해졌다.
2. 분석하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
마흔이 된 작년부터 나에 대한 뼈아픈 분석의 시간을 가졌다. 나에 대한 알아차림이 선행되니, 나에게 맞는 훈련 방법을 창조하여 지속했다. 나의 욕구를 통제하거나 잘했을 때 안성맞춤인 보상도 줄 수 있었다. 또한 현재 상황을 분석하여 최적의 환경을 셋팅 할 수 있었다. 그것은 지속적이고 꾸준한 훈련으로 이어졌다.
3. 원칙이 있다.
어떤 변수가 생기더라도 계획의 변동 없이 일단 이대로 가보자고 결심한 것이다. 이전에는 목표는 그대로이지만 계획은 수시로 바뀌면서 나에게 관대했다. 하지만 이번엔 관대해지지 않기로 했다. 마감기한을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처럼 나를 압박했다.
4. 감사일기, 미래일기, 훈련일지, 운동일지를 썼다.
하면 너무나 좋다고 알려져 있는 것들을 실제로 해보았다. 마치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연결된 삶을 사는 것 같다. 사소한 것이라 생각할지라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는 크다.
사정상 한 달간 쓰지 못했을 때, 굉장히 우울하고 회의감이 들었었다. 이제는 놓치지 않고 쓰려고 한다.
5. 하루 중 6시간은 코칭 생각을 하고 있다.
새벽 5시~7시. 아이 등원 후 9시30분~1시30분.
새벽에는 책을 읽고, 생각하고, 목표를 점검한다.
오전에는 코칭스터디를 하고, 교육을 정리하고, 코칭을 하고 블로그와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다.
무한한 시간보다 딱 쓸 수 있게 정해진 시간이 내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것을 안다.
6. 내가 몰입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코칭 훈련시간 이후에도 코칭생각을 하고,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고,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한다. 새로운 사람, 책, TV 등을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현재 훈련하는 것과 연관지어 생각한다.
며칠 전,
그토록 찾던 정답을 찾았다는 것을 알게되었을때, 약간 눈물이 나올것 같았다.
채점해 줄 사람은 따로 없지만 내가 나에게 빨간색 동그라미를 그려주었다.
정답이라고 확신하는 이유는
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최종 목표가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 목표 >
1. 90살까지 활발하게 코치로 활동하기.
2. 진정한 관계 맺기의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최선을 다하기 위한 시작은 나를 아는 것부터였다.
그것을 몰랐기 때문에 젊은 날 나의 발은 항상 바빴다.
그것이 기회로 이어져 비교적 젊은 나이에 코치로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하지 않았다.
성취를 이룬 사람들을 보며 무작정 따라하고, 가까워지고 싶어하고, 해야할 것들이 너무도 많았다.
새벽기상, 명상, 독서, 영어, 운동, 심리학 공부, 리더십 공부.....
어느 한 사람을 멘토로 삼은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을 멘토로 삼아 그들의 훌륭한 점을 모두 본받고 싶었던 것이다. 항상 바쁘고, 남들이 보기에도 열심히 사는 것 같은데, 나는 정작 열심히 사는 것 같지 않았다.
무언가 빠트리고 있는 것이 있었다. 그렇게 바쁜데도 꼭 뭔가 안하고 있는 것 같았다.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는 것 같았다.
실현 가능한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기보다는 원대한 꿈을 꾸며 만족해 하기도 했다.
미래와 견주어 내가 설정해 놓은 나의 이미지로 보여주기 위해 부단히 애썼다. 부자연스러웠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때 나에 대해 더 집중하고, 알기 위해 집요하게 질문했더라면 어땠을까?
10년이 지난 작년에서야 그 작업을 시작했다.
그랬더니 그렇게 궁금했던 ‘ 최선을 다함 ’ 이라는 것이 뭔지 알게되었다.
일생에 한번 이상은 최선을 다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죽기 전에 미련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설령 성과가 없었더라도 일생에 한번 이상은 나의 최선을 다했던 시절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몰입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그것을 미치는 것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나의 삶에서 미친 듯이 최선을 다하고 싶다면
우선 내가 나에 대해 알아가는 것부터 시작하자.
" 정답률 0.08%로 역대급 어려운 1997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29번 문제 " 를 푼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