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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ozak Apr 11. 2021

전시가 끝나고

: 감정의 찌끄레기

다리가 뻐근하고

온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네가 햇살과 함께 잔잔히 퍼져왔던 시간들

너의 웃음소리,

너의 노랫소리


사람들이 너를 바라보는 시간들을 만들어 낸 후

나는 그랬다


모든 것이 끝나고 그동안의 노력이

내 안의 열로 표현되고 있었다


어떻게든 흔적으로 남는 것이 신기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남는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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