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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gozak
Apr 11. 2021
전시가 끝나고
: 감정의 찌끄레기
다리가 뻐근하고
온몸에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네가 햇살과 함께 잔잔히 퍼져왔던 시간들
너의 웃음소리,
너의 노랫소리
사람들이 너를 바라보는 시간들을 만들어 낸 후
나는 그랬다
모든 것이 끝나고 그동안의 노력이
내 안의
열로 표현되고 있었다
어떻게든 흔적으로 남는 것이 신기하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남는다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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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
감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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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이것저것에 생각이 깊어지는 감정 수집가의 감정과 기억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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