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이 도덕에 대한 강박이 있는 듯하다.
그게 도덕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기에
상대방에게 착하게 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친절하게가 아니라 착하게.
타인에게 착하게 보이는 것 도덕일까?
도덕은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예의와 예절에 대한 것인데
착한 것이 이에 포함 되는가?
친절과 착함은 다르다.
친절은 상호 관계 속에서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착함은 성격이다.
나는 친절은 베풀 줄 아는 사람이지만
나도 그것이 도덕이라고 생각하지만
필요 없는 상황에서 친절을 낭비하지는 않는다.
착한 사람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을 가만히 보니
착함이 도덕, 혹은 선이라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다.
착함은 도덕도 선도 아닌 그저 성격이라는 것을 안다면
그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