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gozak Apr 15. 2021

용기와 두려움

: 감정의 찌끄레기

용기라는 두려움에 상대되는 개념 때문에

때로 나는

부리지도 않은 용기를 부린 것처럼 비친다.


두려움이 없는 것이 용기를 낸 것은 아닌데

두려움을 쉬이 느끼는 사람에게 나는

용기가 대단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다.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났어?

라는 물음에 갸우뚱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나는 용기를 낸 적이 없었거든.


그저 아무 생각 없었어.

그렇기에 어떤 두려움도 느끼지 않았을 뿐이야.

작가의 이전글 자신을 마주한다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