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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빛 Jul 30. 2023

소원을 말해봐. 제주서 위시리스트를 탈탈


사방에 바다를 끼고 있는 섬 제주는 관광지인 탓에 수상 스포츠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도처에 널려있다. 그리고 한 해 살이라는 타이틀은 당신을 좀 더 과감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랑이 강렬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저자는 제주살이 중에 생각지도 못하게 버킷리스트 속 여러 항목들을 달성했단 걸 깨닫게 됐는데, 그중에 한 가지가 바로 서핑, 또 타투다. 뿐만 아니라, 삼십 년을 넘게 살고도 단 한 번도 접해본 적 없었던 가슴이 뻥 뚫리는 해변가 스쿠터 타기, 그리고 바닷속 천국을 보는 스노클링의 매력에 퐁당 빠지게도 됐다. 도시 생활에서는 그저 소원이었던 것들이 제주라는 섬에서는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걸 보고 마법의 섬이라 불렀다. 마음 한쪽 구석 바라왔던 것들을 실제로 해보고 "아 이런 거구나" 하고 깨닫고 나면, 그제서야 우리는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게 된다. 그렇게 새로운 경험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늘 꿈꿔왔던 나 자신이 되어있단 걸 깨닫게 되는 날에 닿을 것이고. 이내 꿈이란건 경험하고 이뤄보는 것이고, 결국 삶이란게 더 크고 넓게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란 것이 가슴 속 새겨지는 순간을 맞을거다. 





with love,

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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