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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붕어만세 Jul 15. 2024

택시?

그래. 택시..

..툭툭..


아주 잠깐.

일본 회사의 한국 지사를 다닌 적이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된 느낌이 살짝 들지요.


일본인 기획자는 후로그램 지식이 전혀 없고

저는 일어를 전혀 못하고

개발자는 중국인인데 얘는 영어만 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뻘쭘해서 아무 말도 못 하는데

한 2주 정도 지나고 나니까

"닝겐 without 도모다찌" 같은 표현을 써가면서

밥도 먹고 일도 하고 하긴 합니다..

물론 잘 되진 않습니다만.










내 어찌 택시에 쫄겠소.




저..몹쓸 패기..




아직도 왜 웃는지 영문모름..






비켜라. Mr 택시. 이 몸이 시범을 보여주마.





아..택시. 플리즈..그럼 되는구나..







저 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실제로는 무덤덤하게 나가서 왼쪽이다..

라고 알려 주셨어요. ㅎㅎ;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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