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무엇일까요?
짧은 생에 말을 짓다가 그대를 봅니다.
시간은 흘러 가는 걸까요?
시지프스의 언덕에서 데미안을 만납니다.
나는 죽어 가는 걸까요?
나는 적어 놓고 기억 합니다.
나는 무엇인가요?
애비의 밭은 기침과 아들이 나를 부르는 소리를 듣습니다.
무른 물음 앞에
단단해 보이는 시간은 하나씩 단추를 풀어 갑니다.
답을 찾다가 길을 잃어 버린 꿈들을
말도 없이 안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