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고 채운다- '시' 답지 않은 '시'
벌써 더워진 날씨 덕분에 1년 만에 돌아온 에어컨
찬 바람에 닭살이 돋 듯 덮은 이불 걷어차며 일어나는구나
아직까지 남아 있는 찬 공기가 밖에 있는 여름을 불러 오는구나
밖에 있는 여름은 벌써 와서 기다렸을 뿐인데.
일찍 간 봄이나 늦게 온 가을밖에 기억나지 않는구나.
'Goldlee'라고 불러주세요. '소통하다'를 주제로 세가지 에피소드로 글을 써 보겠습니다. 여성이 되어 가는 딸, 몰랐던 관계 그리고 배움에 대해서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