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브랜딩부터 개인사업까지 적용 가능
호텔을 세우기 위해 호텔을
2년간 150여군데를 다녔다.
그러면서 미래의 호텔을 세우기 위해 마케팅, 글쓰기, 브랜딩을 연구해왔다.
(물론 훨씬 존경스러운 분들이 많기에 아직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는 중이다)
이제 실전에 투입할 때가 왔다.
당장 호텔을 세우자니 '공간 운영', '브랜드 운영'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미래 나의 호텔에 들어갈 브랜드를 만들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직접 필드에 뛰어드니 이건 뭐 거의 두더지 잡기 게임 마냥 여기저기서 문제들이 뾱뾱 등장한다(게임 중지 시키고 싶은 충동이 솟아오른다)
그래서 나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예비 브랜드 오너분들
혹은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아니 더 솔직히 나처럼 우여곡절을 겪지 않고 더 빠르게 앞으로 전진할 수 있게 돕고 싶었다.
이론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은 없다.
실전에 바로바로 투입하여 어떻게든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래서 이번 브런치 매거진 시리즈 이름이 '기어코 살아남는 전투 브랜딩'이다.
(경험 기반의 글이라 다소 내용이 '날 것 그대로' 일 수 있다)
오늘 떠들 이야기는 브랜드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매우매우 중요하다. 이 단계를 소홀히 하면 브랜드는 아주 빠른 시간 안에 흔들릴 수 있다.
다만 이 단계를 철저히 한다면 결과는...
평타 이상은 칠 수 밖에 없다.
자, 서론이 길었으니 이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전투 브랜딩 1편, 지금부터 시작하겠다.
나도 마찬가지.
나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고민이다.
남들이 하는 건 하고 싶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드러내어 차별점을 갖고 싶은 그런 마음.
하지만 막상 동종업계의 핫한 플레이어들을 보면 '오매 기죽어' 할 수 있고, 내가 지금 뛰어든다고 저들과 경쟁을 할 수 있을까 란 생각마저 든다.
혹은 그들이 한 것을 '레퍼런스'라는 좋은 명분 아래 내 브랜드에 적용하여 따라가거나 흉내내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이런 현타가 온다. '내가 지금 이러려고 브랜드 하는건가? 자괴감...' 자연스레 겉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달리면 늘 찾아오는 현타이기도 하다.
여기서 '보이는 것'이란 패키지, 로고, 인테리어, 실제 제품 뿐만이 아닌 그들이 하는 마케팅 방법, 고객과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방법(SNS 활용이라 하자) 등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면 생각해보자. 동종업계에 성공 사례가 있으면 그 사례를 흉내낸다 했을 때
어느정도 평타는 쳐야하는게 말이 맞는데
왜 현실에선 그렇지 못할까.
갑자기 영화 곡성에서 나온 명대사가 떠오른다.
'절대 현혹되지 마소'
브랜드는 '눈에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잘나가는 브랜드들이 잘 되는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있지 않다.
그러니 겉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어
따라간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물론 빨리 성과도 내야하고, 하루아침에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브랜드로 '급성장'하고픈 마음은 이해한다. 나도 그렇다. 하지만 우린 치고 빠지는 한탕장사가 아닌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집중을 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과연 그것은 무엇일까.
이제부터 하이라이트 등장한다.
이 것만 기억해도 괜찮다.
아니 솔직한 생각으론 이게 전부라고 생각한다.
바로 'WHY' 이다.
너무 중요하니 다시 한 번 더. '나는 왜 이걸 하려 하는가' 할 때 그 'WHY'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
여기에 '돈 많이 벌 거 같아서', '내 걸 해보고 싶어서' 라는 이유는 답이 될 수 없다.
'~같아서, 싶어서'는 그저 내 희망사항일 뿐. 더 본질로 타고 들어가야 한다.
'아 뭐야 노잼노잼' 이라며 진부하다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간곡히 부탁하고 싶다. 이건 너무 중요하니 흘겨듣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하면
WHY가 명확한 브랜드는 사람들을 홀린다.
사람만 봐도 마찬가지다. 자신만의 철학이 뚜렷한 사람을 보면 괜히 달라보이지 않는가. 브랜드도 살아 숨쉬는 사람이다. WHY는 곧 브랜드의 철학이냐 신념이다. 그래서 WHY가 명확한 브랜드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찬양하고 싶어진다..!
WHY가 명확한 브랜드는 흔들리지 않는다.
모든 의사결정을 WHY를 기반으로 쉽게 내릴 수 있으며 그토록 원하던 '나만의 색'을 유지한채 쭉쭉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소위 말하는 '곤조'가 생긴다.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사람보단 소나무 같이 일관된 사람이 결국엔 더 진국인것 처럼 말이다.
갈 때마다 사람들이 줄 서있는 블루보틀은 브랜드 오너부터 '맛있는 커피를 먹으면 행복하다'는 이유 하나로 가방에 커피 추출도구를 들고 다녔던 걸로 유명하다. '최상의 커피를 만들겠다'는 철학 아래에 탄생한 블루보틀.
이들은 커피 맛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매장에서 노트북 사용하는 것을 지양하기도 한다. 만약 그냥 '노트북 자제'라고 했으면 고객입장에선 '왜! 싫어!' 했을텐데 '최상의 커피를 만들겠단 약속을 했고 그 맛을 온전하게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말하면 '오..네! 그렇게 할게요'가 된다.
이처럼 WHY는 일종의 약속이다. 고객과 브랜드 사이의 약속. 브랜드는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지켜야 할 명확한 WHY가 있기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이제 한 번 본인이 좋아하는 브랜드 혹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를 떠올려보자.
우리가 좋아하는 혹은 찐팬이 많은 브랜드들은
모두 저마다의 WHY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의 WHY는 중요하다. 매우.
글 쓰다 갑자기 생각난건데 이 타이밍에 '이 책' 읽으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START WITH WHY / 저자 : 사이먼 시넥
필자는 이 책에서 상당히 큰 영향을 받았다. PPL 아니고 도서협찬 그런거 아니다.(진지)
WHY가 왜 중요한진 어느정도
이해가 가서 '오 좋아! 뭔가 될 거 같아!'
라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으면 좋겠다.
그러나 이 글을 다 보고 나면 실전 투입을 해야하는데 여기서 또 다른 문제에 부딪힌다.
'잠깐.. 근데 WHY를 어떻게 찾지?'
아주 간단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물론 사람마다 지금 처한 상황이 모두 다르기에 본인의 삶에 적용하기에 '농도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우선 2가지 상황으로 분류를 해보았다.
1. 내 브랜드를 하고 싶은 사람 & 퍼스널 브랜딩을 하고 싶은 사람 : 개인
2. 중견/대기업에 다니는데 신규 브랜드 런칭을 해야 하는 사람 : 조직
이렇게 개인과 조직으로 나누어서 이야기를 하면 조금 더 받아들이기 편할 것이다.
개인의 WHY는 보통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결핍'에서 시작 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이런 식이다.
앞서 이야기 했던 내용 중 나 또한 내 커피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브랜드는 미래의 내 호텔에 들어갈 것이기에 더욱 욕심이 난다. 아무튼, 우린 이미 알고 있다. 시장에 커피를 다루는 브랜드가 얼마나 많은지 말이다. 그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나음'보단 '다름'이 필요했다.
2년 전 퇴사하고 CHECKIN 활동을 하며 돈이 다 떨어져 갈 때가 있었다. 내가 점심을 삼각김밥을 먹을까 3천원짜리 국수를 먹을까 고민 할 정도였다. 그런 와중에도 '나만의 길'을 가야했기에 컨텐츠를 계속 만들어야 했고 나름 고도의 집중이 필요했다. 그 때마다 항상 커피는 늘 곁에 있었다.
하루는 커피 마실 돈 마저 똑 떨어져 갈 때 저렴하게 마시려고 커피를 타 마시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쓰기만 하던가, 보리차 맛이 나서 정말 인상이 찌푸려지곤 했다(아마 나의 능력 부족이었을 것이다)
한 입 한 입 마실 때마다 고통스러웠으며 일에 집중이 오히려 안되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 바리스타를 하던 친구가 생각이나 이런 얘기를 해주니 자기가 내려주겠다며 오라고 했다.
그리고 한 입 딱 마시는 순간 머리가 번뜩이며 '그래 이거지!' 싶었다. 기분이 좋아지니 자연스럽게 일의 몰입은 물론 2시간 걸려 할 일을 30분만에 끝내기도 했다. 그 때 느꼈다. 아 어쩌면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생각의 몰입을 돕는구나.
그래서 난 생각의 몰입을 돕는 커피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우린 '생각할 때 생각나는 커피, 이드커피'라는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
이드커피의 WHY는 과거 나의 결핍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맛있는 커피는 생가의 몰입을 돕는다고 믿게 되었고 그 믿음을 증명하기 위해 '생각하는 순간들' 이를테면 영감/집중/사색 할 때 어울리는 커피 맛과 향을 1년 가까이 연구했다. 그렇게 결국 '생각할 때 생각나는 커피 한 잔'을 완성한 것이다.
이드커피 또한 마찬가지로 WHY에서 출발해 브랜드의 모든 활동이 '생각'이란 키워드 아래에서 움직인다. 모든 의사결정은 '정말 이게 생각할 때 생각나는 것인가'를 기준으로 'GO!' 혹은 'STOP!'을 결정한다.
앞서 추천한 책 'Start with why'에선
가장 먼저 WHY를 찾는다.
이는 나의 신념으로도 이어진다.
그 WHY(왜) 즉, 신념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할지를 보여주는 HOW(어떻게)를 정리하고 그래서 결국 WHAT(무엇을) 할 것인지 정리하라고 한다.
WHY - HOW - WHAT. 이를 '골든서클'이라 칭한다. TED강연에서 5000만뷰를 넘은 역대급 내용이기도 하다. 아래 영상 첨부 했으니 같이 보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fsKZ3jm8b8&t=271s
나 또한 이 로직대로 브랜드를 기획한다.
이드커피로 정리하면
WHY : 맛있는 커피 한 잔은 생각의 몰입을 돕는다 믿는다
HOW : 영감/집중/사색이 필요할 때 어울리는 맛과 향을 선물하고자 직접 커피를 볶는다.
WHAT : 그렇게 생각할 때 생각나는 커피 한 잔이 완성되었다.
정리하면 중요한 것은 가장 앞단에 있는 WHY 이다.
WHY에서 출발하지 않으면 HOW와 WHAT을 세울 수가 없다.
그리고 WHY는 '결핍'에서 찾는다.
결핍이 깊을 수록 좋다. 왜냐하면 그 결핍을 해소하기 위해 더 간절해지기 때문. 간절한 사람/브랜드는 진정성을 갖출 수 밖에 없다.
이를테면 여드름 피부에 도움되는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의 결핍은 과거 학창시절 자신의 피부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다.
여기까지 읽었다면 지금 나는 어떤 '결핍'이 있는가 펜을 꺼내 종이에 생각 나는대로 쭉쭉 써보자.
어렸을 때여도 좋고, 내가 가진 어떤 트라우마여도 좋다. 기억의 끝자락으로 최대한 내려가보자.
어차피 나만 보는 것이니 최대한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핵심이다. 나만 알고 있는 어떤 '결핍'이 하나 발견되면 그 때부터 시작이다.
회사에 소속되어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를
맡았을 경우도 있다.
현재 소속된 브랜드의 WHY는 대표님일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 그렇다고 우리가 대표님과 자주 뵙고 이야기를 해보지 않는 이상 그들의 진짜 WHY를 듣기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 그런데 브랜드 런칭을 해야 한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모든 사업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브랜드 런칭 아이디어를 처음 낸 사람(책임급)에게 찾아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좋다. 시장성 때문일 수도 있고, 회사의 방향 때문일 수도 있고 기타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이 때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은 '역사'를 찾아보는 것이다. 지금 내가 소속되어 있는 곳의 역사. 언제 태어났고 어떻게 지금까지 버텨왔으며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온갖 자료들을 다 긁어다 모은다. 그러다보면 지금 이 회사의 비전과 미션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 할 것이다.
필자도 알고있다. 대기업일 수록 '창의' '성장' '도전' 이런 말만 써져있다는 것을. 하지만 저 단어 안에서도 힌트들을 얻을 수 있다. 이번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의 방점이 '도전'이란 생각이 든다면, 이 관점에서 'WHY'를 생각해보는 것이다.
우리 회사가 과거에 도전에서 실패한 사례가 있는가. 그럼 무슨 이유였을까. 우리 회사가 도전에 꽂힌 이유는 뭘까. 어떤 사건이 있었던가.
지금 책임급 혹은 임원들의 생각도 같을까. 그들이 지금 이루고 싶은 것은 뭘까.
등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할 것이다. 그 때부터 WHY를 찾는 탐험이 시작되었다고 본다.
이 생각은 필히 팀원들 모두 해야 한다.
이상적인 소리 일 수 있다는거 나도 안다. 그러나 아무도 안하려고 한다면 나 혼자라도 고민을 해야 한다. 그래야 브랜드 첫 발걸음부터 휘청이지 않고 그나마 버티며 나아갈 수 있다.
우리가 어른이 되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어떤 사람은 아직도 기억에 남는 반면, 뒤 돌아서면 바로 잊어버리는 사람도 있다.
오래 기억하는 사람은 무엇 때문에 그럴까.
성격?외모?분위기?
모든 톱니들이 하나로 맞물려 제대로 돌아갔기 때문에 그 사람을 기억하는건 아닐까. 다시말해 어느 한 부분 때문에 그 사람을 기억하는 것보단 서로가 얽히고 섥혀 그 사람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냈다.
브랜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브랜드는 하나의 유기체다. 그냥 쉽게 말하면 브랜드도 인격체를 갖춘 사람이라 보면 재밌다. 마치 엄마 아빠가 나를 열심히 키워준 덕에 지금의 '나'라는 브랜드가 있듯이, 지금 우린 수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브랜드'라는 아이를 키우는 것이다.
각자 인체의 일부 역할을 하고 있고 신체의 모든 부위가 제기능을 해야 정상적으로 돌아가듯이 브랜드도 같다고 본다.
그 맥락에서 브랜드가 사람이라면 브랜딩은 그 사람이 살아가는 '삶'이지 않을까.
살아가면서 성격, 색, 특징, 외모 등등이 점점 짙어진다. 그래서 브랜딩은 하루아침에 짠 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보이는 것'에 집중한다고 해서 사람들이 갑자기 알아봐주는 것도 아니다.
이건 골인 없는 마라톤과 같다. 계속해서 앞으로 가야 한다. 그것도 꾸준히. 지치지 않게.
그래서 지금 당장은 속도가 느리다고 답답해 할 수 있지만, 조금 더 멀리 내다보고 내 갈 길 묵묵히 가자.
브랜딩은 장기전이다. 그 긴 레이스를 달리기 위해선 'WHY'가 중요하다.
물론 정답은 없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내 생각일 뿐.
오늘 전투브랜딩 1편이 스몰브랜드를 준비하는 분들부터 퍼스널브랜딩을 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득한 분들께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면
난 그 뿌듯함에 취해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바쁜 와중에도 이 긴 글을 읽어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럼 2편도 계속 준비해보겠다.
2편 티저를 조금 흘리자면, '브랜드 타겟'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럼 이만. 아디오스.
저 자신을 브랜딩한 사례를 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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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들고 있는 커피 브랜드 계정을 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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