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금인어 Oct 16. 2017

잃어버린 글쓰기20

소심함에서 무던함으로

프로필을

'소심하게 천천히 끄적거리고 싶을 때마다'에서


'호기심을 풀어가는 여행'으로 바꿨습니다.


그것이 제 아이덴티티에 더욱 가까운거 같아서입니다.


상처받은 글쟁이 영혼이 힐링을 해나가기 위해서

'한 사람을 위한 글쓰기'를 끄적거렸고


제 글을 읽어주시는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한분 한분이 늘어날때마다

자신감과 힘을 얻습니다.


또 다시 잡다한 생각들을

자판으로 두드릴 수 있는 힘이 몸에 붙는 거 같지만

서두르지는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도 다시 쓰고 싶은 열정과 영감이 사라질세라

좀 더 부지런히 다시 자판을 두드리고 펜을 찾아서 옮겨 적습니다.


그런 날이 다시 돌아와서 기쁩니다.


떨어지는 문장력, 어휘력, 문법 너무 눈치 보지 않고

일단 막 두드려보고

천천히 다시 읽어보며 편집, 퇴고하느라

발행된 글들이 수정되고 퇴고되고

저장되고 다시 발행되고

그런 과정이 반복되고


하나로 통일되지 않은

주제들이 언젠가는 하나로 통일되도록

일단은 써보자는 마음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