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금인어 Dec 28. 2017

잃어버린 글쓰기22

자기를 위로하는 방법 하나

때로는 자신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글을 써야한다.


구걸하려고 노력했던

거지가

한끼를 구하지 못하고

더이상 얻을 수 있는 기미도

보이지 않을 때와 같이


실제 거지가 아니지만

그런 기분이 들 때.


눈물을 한바탕 흘리고나서

그러고나서라도 속이 풀리지 않고

남을 원망하고 싶지만

결국 내 자신을 탓할 수 밖에 없는

명백한 자신의 가슴의 멍으로 돌아올 수 밖에 없을 때


글같지 않은 글이라도 자판을 두드리자.

핸드폰의 메모장을 열고 무엇인가 치자.

펜을 들고 굴러다니는 영수증 쪼가리에라도

글을 쓰자.


한결 나아진다.

해보면 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