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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인어 Aug 19. 2018

잃어버린 글쓰기30

사야할 책과 사지 않아도 되는 책

책을 내는 사람이 많아졌다.

개인 출판 시대.

개인이 가진 재능과 삶의 경험은 다른 이에게는 간접적인 경험을 준다.


출간되어 나오는 책들이 모두 잘 팔리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책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내 책을 갖고 있다는 것.

책의 저자라는 것만으로도

남보기에는 훌륭하고
저자에게는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



서점에 가면


그 많은 책 중에


이 책은 꼭 가지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꼭 사가지고 들고 온다.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되지만

꼭 서점가서

직접 책장을 넘겨보고

사서

집에 그냥 꽂아 놓더라도


갖고 싶은 책이 있다.




인터넷에도 필요한 정보는 검색하면

금새 튀어 나오지만

굳이

사들고 들어오고 싶은 책.


비좁은 책장 속에

꼭 끼워 넣어 놓고 싶은 책이 있다.



나는 이 책을 왜 산 걸까?



새삼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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