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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인어 Apr 29. 2016

잃어버린 글쓰기9

과거 시나리오강좌를 통해 깨달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누군가 내 글을 읽기 때문에

그걸 염두에 두고 써야한다는 것이다. 

매일 같이 흰 종이 백지 위에 무엇인가를 쓰거나 두들겨야하는 나는 

오늘도 트위터, 페이스북,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무엇인가를 표현하고 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일년전만 해도

실제 직업적으로

신문에도 글을 쓰고 있고

매일같이 무엇을 써야하는 사람이다.


그러한 글들이 강요에 의해서 쓰여지지 않기 때문에

고정된 틀이 없기 때문에 나에게 좋은 행복을 준다.


내 마음대로 하는 것. 아니 내 마음대로 쓰는 것.

그러나 시나리오 강좌에서의 내 글에 대한 합평은 다른 것이었다. 

다시 수정하고 다시 쓰고.

합평 뒤에 잠시

애완동물 비글의 사고로 나의 이야기는 멈췄었다.

그래도 다시 쓰자.

적어도 누가 내 글을 읽는다.


그렇지 않더라도 써야 한다.

20대 초반 영혼으로부터 존경할만한 작가를 만났다.


헤르만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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