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것이 있음에

단상

by 김성호

잊혀졌으나 잊혀져선 안 되는 사건을 상기시키고, 외면돼 사그라드는 목소리를 크게 하며, 좀처럼 드러나지 않는 진실을 발굴한다. 끈질기게 따라붙어 탈선치 않도록 경계하고, 존재할 법한 의심을 합리적으로 던진다.

선을 넘지 않는 것과 무책임한 것을 구분하며, 도리를 다하되 집착하지 않는다.


언론에 발을 들인 첫날과 오늘의 내가 다름은 이 업과 조직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이 있다는 뜻이다. 나는 그 모든 변화가 제법 마음에 든다.



2021. 6

김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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