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한 점 없는
저 드넓은 고요 속에서
나는 무엇을 보았던 걸까.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틈 사이로
슬픔이 스르륵
뺨을 타고 흐른다.
추억이,
사랑이,
열정이,
그리고 아픔이
나를 스치며
조용히
흘러내린다.
나는
무엇을
보았던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