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여름
사랑은 변한다. 정확히는 사랑의 방식이 바뀌게 된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도파민 분비가 영원히 지속될 수 없기에 그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레 흔히 말하는 권태기가 찾아온다. 이때 느끼는 감정은 연인에 대한 애정보단 가족 혹은 친구 아니면 그 외에 편안함의 존재에 대한 정이 남게 된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변화이지만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변함에 실망하고 헤어지는 커플들을 보면 참 안타깝다. 하긴 이런 변화에도 버틸 수 없으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는 게 답일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