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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곰양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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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양 Nov 26. 2019

강아지를 무서워하는 강아지

같은 동족을 무서워하는 댕댕.



흑미는 사람을 좋아하고, 강아지를 무서워합니다.

왜 동족을 무서워하고 사람을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너무 어릴 때 데려와서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걸까요?)

요즘은 산책 나가면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려고 까지 하는 걸 보면,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게 더 확실시되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이후에 동물병원에 자이언트 슈나우저가 왔길래 주인끼리 인사 중이었는데

그렇게 겁 많은 흑미가 먼저 가서 냄새를 맡고 궁금해하더라고요.

같은 종은 서로를 알아본다더니.. 그 상황은 그 상황대로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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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양 https://www.instagram.com/gomdaeng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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