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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양 Nov 26. 2019

생각에 대하여

생각은 과연 무엇일까에 관한 고찰.



생각은 언제나 나에게 찾아오고 또 떠나가고를 반복합니다.

나쁜 생각 좋은 생각 잔인한 생각 행복한 생각 쓸데없는 생각 등등

하루에도 수만, 수천 가지 생각이 들곤 합니다.

저는 무슨 일이 생기면 그 사건 하나에 굉장히 고통받는 스타일입니다.

무의식 중에 생각이 점점 불어나 머리가 꽉 차면 두통이 찾아오는데, 그제야

아 나 오늘 스트레스받았나 보다. 하고 느꼈을 정도로 말이죠.

그러나 떠오르는 생각을 붙잡아서 나에게로 끌고 들어오지 않는다면 생각들은 생각보다

조용히 떠나가더라고요. 생각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면 그냥 생각을 안 하려고 노력하거나

그 생각에 관심을 주지 않고 또 다른 생각이나 내가 집중할 수 있는 대상에 집중하는 방법도 좋아요.

생각은 내가 아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생각에 고통받을 필요도

힘들어할 필요도 없습니다. 생각은 그저 생각일 뿐이에요.

생각을 나로 만들지 않는 것이 내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는 길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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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양 https://www.instagram.com/gomdaeng_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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