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쩌다 비엔날레 시즌 2 7편

오리탕으로 피크를 찍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by 곰돌아부지
20230929_120449.jpg
20230929_094938.jpg
20230929_100023.jpg


진도와 목포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보고

바로 이어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보기 위해

광주까지 부지런히 달려간 뒤에 하룻밤을 묵었다.


추석 당일이라 아침 식사를 할만한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다행히 숙소에서 제공해 준 간단한 요깃거리로 아침을 해결하고

텅텅 빈 도로를 따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으로 향했다.


20230929_100221.jpg
20230929_101422.jpg
20230929_101049.jpg
20230929_101033.jpg
20230929_101108.jpg
20230929_101147.jpg
20230929_101410.jpg
20230929_101340.jpg
20230929_101316.jpg
20230929_101225.jpg
20230929_101303.jpg
20230929_100803.jpg
20230929_100845.jpg
20230929_100712.jpg
20230929_100602.jpg
20230929_100637.jpg


사실 2년 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021 당시

디자인에 대한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구성 덕분에

산업디자인에 대해 1도 모르는 입장에서

제대로 공부하고 즐길 수 있었던 기억이 있었다.


그 때문에 얼리버드 티켓이 열린 6개월 전에 잡아두고서

한동안 숙성(?)시켜두었다가 요렇게 왔는데

최대한 많이 배치하려 했던 2년 전과 다르게

선택과 집중을 고려한 부분이 첫 섹션에서부터 돋보였다.


20230929_103405.jpg
20230929_102650.jpg
20230929_103653.jpg
20230929_102742.jpg
20230929_103453.jpg
20230929_103604.jpg
20230929_103511.jpg
20230929_103626.jpg
20230929_102613.jpg
20230929_102959.jpg
20230929_103014.jpg
20230929_102918.jpg
20230929_101840.jpg
20230929_101815.jpg
20230929_103132.jpg
20230929_101706.jpg
20230929_101704.jpg
20230929_103737.jpg
20230929_105607.jpg
20230929_105438.jpg
20230929_105919.jpg
20230929_104835.jpg
20230929_110228.jpg
20230929_110030.jpg
20230929_110241.jpg
20230929_104946.jpg
20230929_104926.jpg
20230929_104506.jpg
20230929_104035.jpg
20230929_103844.jpg
20230929_103836.jpg
20230929_104221.jpg
20230929_110323.jpg
20230929_105313.jpg
20230929_105730.jpg


무엇보다 다양하고 아이코닉한 산업디자인을 통해

우리의 삶이 얼마나 윤택해졌는지부터

산업디자인이 어디까지 우리 가까이에 있는가와

앞으로의 경향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는데

특히 마지막 섹션까지 탄탄하게 끌고 가는 스토리텔링은

머나먼 광주까지 와서 이거 하나만 보고 돌아가도

본전 생각이 안 날 정도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였다.


20230929_123442.jpg
20230929_124857.jpg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차분하게 보고

오리탕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시내를 가로질러 오리탕 골목으로 향했다.

크나큰 차를 주차할 만한 곳이 없을까 봐

걱정이 앞섰는데 다행히 딱 한 자리 남아있어서

슈퍼패스 수준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가는 길에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리탕을 주문하면 오리로스를 한 주먹 준다고 해서 태화오리탕을 골랐는데

정신없이 먹은 뒤에 다음 목적지까지 오리 얘기만 하다가 도착했고

저녁 생각이 안 날 정도로 그 여운이 오래갔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어쩌다 비엔날레 시즌 2 6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