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아이

by 작은서가


퇴근길, 지하철을 기다리며 서서 꾸벅꾸벅 졸고 있는 아이를 보았다. 할머니의 왼손은 작은 움직임으로 아이를 토닥이고 있었다. 졸음을 이기지 못한 아이는 할머니의 팔에 기대어 잠이 들고 만다.


그림을 그리고 싶을 때가 있다. 마음속에 남기고 싶은 장면을 보게 될 경우 그렇다. 사진으로 남기면 왠지 그때의 마음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아 그림을 그리게 된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을이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