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27 (토) 아침밥 : 오므라이스
밤을 지새우고 이른 아침밥을 새벽에 먹었다.
졸린 상태였고, 부담되지 않는 무언가를 생각하다 오므라이스가 생각났다.
아직 어린이 입맛을 버리지 못한 내게는 딱이다.
이른 새벽에 갈 수 있는 김밥X국에 갔다.
특별할 것 없지만 항상 평균적인 맛을 유지해서 좋다.
나도 이렇게 항상 평균적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이미 그렇게 되기에는 너무 멀리 오기도 했고.
아... 평범하고 평균적인 게 가장 어려운 일이었던가?
어쨌든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평소에는 4 찬이 었는데 오늘은 5 찬이라 기분이 좋았어요.
*국어사전을 찾아보니 전부터 '오무라이스'라고 썼던 걸 '오므라이스'로 바꿔 쓰고 있는 모양이네요. 그저 제가 그간 잘못 알고 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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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고독한 밥?
A. 혼밥(혼자 먹는 밥)의 기간이 점점 길어지자 재미를 찾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밥 먹기 전 대강 발로 찍어둔 사진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더군요. 그래서 약간의 디자인을 더하고 하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흔히 말하는 편집증입니다.
■ 저는 동물을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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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음악, 디자인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