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001
어제 그림 그릴 새로운 타블렛에 익숙해지기 위해 끄적이다가 문득 예전에 항상 아대(손목 보호대라고 해야 맞는 말이지만)를 차고 다니던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10년도 훌쩍 지난 일인데, 아마 지금은 그러지 않겠죠.
그런데 멀리 멀리 돌아 들은 이야기로는 이제는 그 친구의 자식이 아대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더군요.
폭력이 대물림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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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의 밤> | 잠이 오지 않는 새벽. 있었거나 있을 지도 모르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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