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의 한 카페에서는 커피를 주문할 때.
손님이 주문하는 말에 따라 그 값이 달라진다고 해요.
예를 들어, 손님이 "커피 한 잔"이라고 주문하면,
그 값은 무려 7유로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보다 좀 공손하게
"커피 한 잔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4.2유로
“안녕하세요, 커피 한 잔 주세요" 라고 주문하면,
커피 값은 겨우 1.4유로를 받는다고 하네요.
손님을 위해 서비스가 존재하고, 왕 대접을 받는 요즘 시대에
종업원을 배려한다는 커피숍...매력적이죠?
커피 한 잔 주문하는 게 뭐 대수인가 싶지만
그 말 한마디에 종업원은 그 날 하루가 힘이 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함부로 대하는 거친 말에는
반드시 과태료가 붙는다는 프랑스의 그 커피 맛은...
아마도, 더 씁쓸한 맛이 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요즘 우리가 건넨 수많은 말과, 몸짓의 표현을
한 잔의 커피 값으로 매겨 본다면 얼마의 값을 치르게 될까요?
무심히 건넨 말 한마디 , 가벼이 여길 수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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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구별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그럴 때, 무심코 내뱉는 말 한마디가
때론 그 사람의 가치로 매겨질 때가 있습니다.
나보다 약한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고 하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종업원에게 정중하지 않을 때마다 과태료가 매겨진다는
프랑스 한 카페 이야기는 많은 걸 생각하게 하지요.
오늘 여러분은 어떤 기분 좋은 말로 하루를 시작하셨나요?
커피 값을 내더라도, 과태료를 물어야 하는 대신,
기분 좋게 할인 받을 수 있는 한 마디 말들과, 몸짓이 오고가는 하루...
바쁜 하루 속에서도, 우리에게 그런 여유가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