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남극점과 북극점,에베레스트까지 정복했던
노르웨이 극지 탐험가 엘링 카게는
탐험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운 일로,
아침에 제때 일어나는 것을 단연 1위로 손꼽았습니다.
수 백 개의 산봉우리를 정복했던
극지 탐험가에게도. .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노르웨이의 탐험가 엘링 카게는
1990년에 설상스쿠터도, 개썰매도, 식량저장소도 없이 세계 최초로 북극에 도착했던 탐험가구요.
1993년 역사상 최초로 혼자서 그것도 걸어서 남극에 도착했고
그 이듬해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랐는데요.
그렇게 정신력과 체력이 뛰어났던
극지탐험가에게도 아침에 일어나는 건 쉽지 않았던 것 같지요?
그래서 이 탐험가는 일어나기 싫을 때 마다
전설의 대탐험가..아문센의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해요.
“슬리핑백에서 나오고 싶지 않은 이유가 가장 그럴듯한 날이,
하루가 시작되고 나면 가장 일이 잘 풀리는 날”라고 말입니다.
극지를 정복한 탐험가도
시작을 두려워했다는 이야기 위로가 되는데요?
인간에게 있는 보편타당한 기질 중 하나.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태도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기질이 작용한 때문이겠죠?
일어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많았더라도.
일어나야 하는 이유가 더 많은 월요일입니다.
하지만 일단 일어나는 게 시작, 이 시작이 또 반이라고 하잖아요.
월요일도 이만큼 지나왔으니...9월의 시작은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