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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곰스터 Aug 31. 2023

일본 문구점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곳 로프트

도쿄 문구 여행_도쿄



로프트_LOFT

내가 일본을 좋아하게 만든 계기가 된 로프트. 문구뿐만 아니라 주방용품, 인테리어 용품 및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일본을 여행하면서 로프트의 노란 간판을 발견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  들리게 되는 곳이 아닐까 싶다.


특히 로프트는 체인점으로 지점마다 규모는 다르지만, 일본 대부분의 도시에서 만날 수 있다.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심지어 사가를 여행하면서도 로프트를 방문하기 위해 시간을 냈을 정도로  나의 로프트에 대한 사랑은 이미 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로프트는 일본 내에 약 15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며,  약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대규모 기업이다. 2023년을 기준으로 도쿄 지역에만 30개가 넘는 점포가 있으며, 그중 긴자, 시부야, 이케부쿠로 그리고 키치죠지점은 ‘large store’로 분류되어 다른 점포들에 비해 풍부하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나는 시부야점과 긴자점을 방문했었지만 로프트는 도쿄 내에 널리 분포하므로, 다른 문구점 투어처럼 지역을 한정하기보다는 도쿄의 문구점으로 타이틀을 적어봤다.


로프트에 가면 나는 주로 문구 섹션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며, 쇼핑 목적에 따라 다른 층을 돌아보는 편이다. 과거에 로프트에서 산 물건들을 떠올려보면 문구 외에도 포터 가방, 보온 도시락, 양산 그리고 킨토 텀블러 등 생활 용품이 포함되어 있다. 이 아이템들은 여전히 잘 활용하고 있다. 또한  5,000엔 이상 구매 시 세금 환급 서비스도 제공되어 쇼핑 시간이 부족할 때는 주로 로프트를 이용했다.



이번 문구 여행에서는 특별한 문구점을 많이 다녀와서 로프트에서는 주로  일상적인 아이템을 중심으로 보았다. 볼 때마다 마음이 뿌듯해지는 스티커 섹션과 대체 누가 담당하는 건지 찬사가 절로 나오게 잘 정돈된 펜 섹션이 특히 매력적이었다. 추가로  마스킹 테이프, 노트, 편지지, 다이어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둘러보았다. 가격 대비로 보면 돈키호테나 다이소보다 약간 더 비싸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문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로프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귀여우면서도 유용한 아이템들로 가득한 로프트.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다 보면 예상한 쇼핑 금액보다 훨씬 높아져서 계산할 때마다 조금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또 일본에 가게 된다면 난 로프트에 반드시 들릴 것 같다.



<Gomster's Pick>

스티커: 한 번 빠지면 끝이 없는 스티커의 세계. '이번에는 정말 3개만 사야지'라고 강한 결심을 하더라도 스티커 섹션 앞에 서면 금세 무장해제되는, 나약한 내가 낳은 결과. (스티커 종류에 따라 165엔에서 330엔까지 다양한 가격)




지점: 시부야 및 긴자 지점

홈페이지:https://www.loft.co.jp/

주소: 〒150-0042 東京都渋谷区宇田川町21−1

영업시간: 11:00 - 21:00

휴무일: 없음

찾아가는 길: 시부야역 Meiji-dori Ave Exit에서 도보 7분

*23년 9월 기준의 정보로 영업시간 및 휴무일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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