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줄 치는 CEO의 독서노트 : UnderMark]
엄마의 갈대 상자
- 저자 : 이지남
- 출판 : 규장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나의 아내를 봐도 이 말은 맞는 말이다. 어떻게 저렇게 꼼꼼하게 살피고, 때론 인내하며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는지..
무엇을 잘해서가 아니라 아이의 존재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사랑해 주어야 합니다. (p193)
그냥 '아빠'보다 자신의 몸에 탯줄로 열 달을 이어키운 '엄마'는 지체에 대한 차원이 다른 애정을 가진 듯 하다. 알면서도 잘 안되는 '아빠'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분의 형태로 지으신 것처럼 아이도 하나님을 닮은 재능을 최소한 하나 이상은 갖고 태어납니다. 그 재능을 발견하고 북돋아주는 게 부모의 사명이에요. (p46)
하고 싶은 것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은 부모로서 행복이다. 아이들이 큰 것을 바라지도 않지만, 어릴 적 아이스크림 하나 제대로 사 주지 못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금의 '넘치는 축복'에 감사할 따름이다.
"실수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 영아기의 애착 형성은 평생의 신뢰감과 회복탄력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p113)
어릴 적 아이들이 '거부감'을 갖지 않게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크고 작음을 떠나 작은 대화 하나에도 자신의 생각을, 방향을, 수고를 꺽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여전히, 특히 아들에게는 '빚진 자'의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아들, 공부는 단순히 성적을 내기 위한 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배우는 거야. 여러 과목을 배우다 보면 네가 좋아하는 분야와 싫어하는 분야가 보일 거고, 좋아한다는 건 그 안에 네 재능이 있다는 뜻이야. 재능을 키우면 직업이 되고, 직업은 네게 행복을 주지. 그리고 좋아하는 일을 잘하려면 실력이 필요해. 한번 도전해 볼래?" (p72)
아이들은 다행히 나를 닮지 않았다. 나보다 지혜로운 아내를 닮은 덕분에 나보다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자라고 있다. 다행이고 감사하다. 그나마 나만이 경험한 이야기를 전할 부분이 있어 다행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찾은 게 30살 때였다. 아이들은 좀 더 일찍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좋겠다. 그 일로 경제적 풍요를 가질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고..
어떤 잘못을 해도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하며 숟가락을 쥐여주고 따뜻하게 끌어안았어요.(p153)
기다림은 회복의 열쇠 (p241)
종종 엄마, 아빠 품에 안겨 있는 돌이 지났을까 싶은 아이를 본다. 걸음마 겨우 하는 아이들, 세상 즐겁게 뛰어 다니는 꼬맹이들, '나 건들지 마' 중딩들, 공부에 눌린 고딩들. 모두 잘 자라고, 사회에 잘 진입했으면 좋겠다. 건강한 우리 공동체를 위해. 그러기 위해 우리 어른들이 잘 해야 한다. 잘하자 !!
한 줄 평
: 모든 아이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