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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불량공대언니 Oct 12. 2017

01. 불량 공대 언니가 말하는 리얼 해외취업

네가 오해하고 있는 불편한 해외취업의 스펙

오늘도 취업준비로 인생이 고달픈 당신을 위한

불량 공대 언니의 용기백배 Story

  


불량 공대 언니를 소개합니다. 



대도시 아닌 그냥 지방 공대 출신


기계제어 시스템을 전공했지만

기계를 1도 좋아하지 않는 기계치

심지어 어떤 기계든 손쉽게 망가뜨리는 마이너스의 손

전공 실험보다 소맥 황금비율 찾기 실험이 일상이었던

공대 문제아


크리스천 대학에서

불타는 밤 문화의 부흥을 일으켰던 제대로 꼴통

!!!!


이랬던 불량 공대 언니가 말이야

골 때리게 놀기 좋아했던 불량 공대 언니가 말이야

해외취업에 성공했어


전공과 쌩판 다른 분야인

미국 회사의 크루즈 승무원

'바다 위의 호텔리어'가 되었어


꿈을 찾기까지 매우 불량스러웠던 언니의 대학시절

그리고, 꿈을 이루기까지 험난했던 언니의 취업준비 시절.

많이 방황했고 많이 아팠지만 이를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나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말해주고 싶어.


과거의 언니와 똑같이 취업이라는 큰 산 앞에서

힘들어하는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쫄지 마! 해외취업, 불량 공대 언니도 해냈다"





유창한 영어실력,
해외 취업의 1순위 스펙이라 생각해?

유창한 영어실력,
아직도 영어면접의 핵심이라 생각하니?



해외취업 쫌 해봤던 언니의 대답은 말이다.


"유창한 영어? NO! 필요 읍써"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영어면접을 준비하는 학생들 대부분이

 '영어'가 최종 합격에 가장 중요한 '스펙'이라는 착각을 해.


그래서 토익점수를 높이고 스피킹 학원을 다니면서

회화실력 쌓기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만

정작 실전면접에서는 내가 왜 그 일을 하고 싶은지 에 대한 이유를 한 마디도 제대로 못해.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지원직무'에 대한  이해 없이

그저 '완벽한 문법', '유창한 발음'으로 영어를 실수 없이 잘 말하는 것에만 집착하기 때문이지.


하지만 해외취업의 성공 혹은 국내 기업의 영어면접은,

유창한 영어실력이 아니어도 좋아.

기본적인 회화실력이면 충분해.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 입사서류 작성 및 인터뷰에 필요한 영어 표현'을

배우기에 앞서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수집 및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야.


오케이, 그렇다면 해외취업 준비에서 고민해결 클리어?  

아니지 아니지. 또 다른 고민을 해.


유창한 영어가 필요 없다면,
다른 스펙이라도 좋아야 하지 않나요?


해외취업을 준비하면서 영어 다음으로 고민하는 것은

바로 '화려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수능 1,2등급으로 갈 수 있는 대학교

이기적인 학점

화려한 해외 경험

어깨 힘 좀 줄 수 있는 자격증

잘 나가는 대기업 인턴



이 정도 화려한 스펙이 아니면 절대 합격 못할 것 같다는 착각에 빠져서

이력서를 작성하기도 전에 채용공고를 보면서

 '지원을 해, 말아' 를 백번 넘게 고민하다가

 '그래, 스펙 좀 더 쌓고 다음 학기에 지원하자' 

이런 속 터지는 생각을 하지.


언니가 또 말해줄게.


"화려한 스펙이 아니어도 합격할 수 있어."




25번 면접 실패 끝에 찾아온
Letter of Employment(합격 통지서)

2008년 11월 한인 승무원 채용이 거의 최초였던 당시  

대략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어.


그런데, 합격자들 중에서

이 언니는 눈에 띄는 어마 무시한 스펙의 소유자였지.  


언니의 스펙,

얼마나 어마 무시한 지 들어볼래?  




[불량 공대 언니 기절초풍 스펙]


첫째, 영어 성적표 없음 

(심지어 면접 보기 불과 1년 전 첫 토익 성적은 390점)
둘째, 전공은 기계제어 시스템 

(지원분야 Guest Relation과 1도 상관없는 전공)
셋째, 자격증 없음, 운전면허증 조차 없음
넷째, 학점 2.8
다섯째, 해외 경험은 일본 여행 2박 3일이 전부

여섯째, 동아리는 술만 마시다가 끝났던

농구동아리 매니저




어때, 언니 스펙? 대~박이지?

그런데 더 대박은..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밀 이런 저질 스펙을 가지고 합격했다는 거지. 


얘들아, 

외국학위가 아니어도 괜찮아.
학점이 4.0 이상 아니어도 괜찮아.
유. 창. 한. 영. 어. 실력!! 아니어도 정말 괜찮아.

외국계 항공사를 목표로 해외취업을 시작했고

25번의 면접 실패를 통해 얻은 합격의 진짜 노하우들. 


이제부터 하나씩 하나씩 알려줄게.  

용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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