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 그리스의 시인 헤시오드는 그의 작품 '신계'에서 프로메테우스 신화를 기록했다.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고대 그리스 문학과 신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프로메테우스는 티탄 신으로, 땅과 물로 인간을 창조했다.
그는 신들로부터 불을 훔쳐, 문명의 발전과 따뜻함을 인류에게 가져다주었다.
이 이야기는 인류의 창조와 불의 기원을 다루며, 인간의 지혜와 창의성, 그리고 신들의 힘과 도전을 상징한다.
신화에 따르면, 프로메테우스는 거인 이아페토스의 아들로, 권력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인류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제우스의 권위에 반기를 들었다.
그는 신과 인간 사이의 전쟁에서 인간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에 처벌을 받았다.
프로메테우스의 행동은 제우스를 크게 화나게 했고, 그 결과 그는 코카서스 산맥에 묶여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형벌을 받았다. 하지만 매일 그의 간은 다시 자라나 이 형벌은 영원히 계속되었다.
이 신화는 여러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 인간의 지혜와 창의성을 상징한다.
프로메테우스는 불을 통해 인류에게 문명의 빛을 가져다주었다.
이 신화는 권력에 대한 도전이며, 인류에게 발전을 가져다주지만, 그 결과 프로메테우스는 큰 고통을 겪는다. 따라서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희생, 혁신, 인류에 대한 헌신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프로메테우스 신화는 또한 인간의 발전과 성취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보여준다.
불의 도입은 문명 발전의 시작을 의미하며, 이는 과학과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류 진보의 상징으로 볼 수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행동은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인간의 용기와 모험정신을 나타낸다.
비록 그 결과 그가 고통을 겪었지만, 그의 행동은 인류 문명에 중요한 전환점을 가져왔다.
이 신화는 권력과 권위에 도전하는 행동이 어떻게 인류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둘째,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는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도전과 기회를 상징한다.
이는 오늘날의 과학적 발견과 혁신에도 적용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은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지만, 동시에 인류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프로메테우스의 이야기는 이러한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측면 모두를 포괄하는, 시대를 초월한 교훈을 제공한다.
프로메테우스와 빅터 프랑켄슈타인, 이 두 인물은 창조의 주체로서 서로 상반된 면모를 보여준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창조하고 불을 전해 문명의 씨앗을 뿌린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반면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창조행위와 그 결과물에 대해 깊은 후회를 느끼고 있다.
이 두 인물의 차이는 인간의 창조에 대한 태도와 결과에 대한 반응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프랑켄슈타인의 후회는 근대 과학이 가져온 발전이 고통과 함께 온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자연의 법칙에 도전하는 행위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문명 발달 간의 긴장 관계를 탐구하며, 이러한 발전이 가져오는 성과와 고통을 함께 조명한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적 시각과 함께, 과학과 기술 발전이 인류에게 가져온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유전자 편집 기술인 CRISPR은 유전병 치료와 농작물 개선 같은 긍정적인 가능성을 제공한다.
물론 이 기술은 윤리적 문제를 야기하지만, 이러한 과학적 진보는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면, 인간의 유전자를 편집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인간의 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는 '디자이너 베이비' 같은 윤리적 딜레마를 낳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은 의료, 교육,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는 단순한 공포 이야기가 아니라 인간의 창조력, 도덕성, 책임감에 대한 심오한 탐구다. 이 소설은 과학과 기술,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탐구한다. 앞으로 이 소설이 제시하는 진지한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많은 사유를 제공할 것이다.
인공지능 시대의 고통을 상정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자율성 상실: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의 결정권과 자율성을 점차 약화시킬 수 있다.
기술 의존: 과도한 기술 의존은 인간의 창의성과 독립성을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불평등 증대: 기술 발전이 모든 사람에게 고르게 이익을 주지 않고,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
이 소설이 앞으로 진행되면서, 프랑켄슈타인이 겪는 고통은 이 정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 소설이 제시하는 문제의식은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함유하고 있다.
앞으로 매우 진지한 이야기들이 제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