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2서 3절에서 진리와 사랑이 우리와 함께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이 두 단어가 동시에 기록되어 있는 것에서 특별한 의미를 찾아볼 수 있다. 둘 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진리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속성으로서 하나님의 방식을 나타낸다. 우리는 하나님을 통해서, 그리고 복음을 통해서 진리에 속해 있다. 우리가 영원 불변한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복음을 통해 가능하다. 반면, 사랑은 원래 하나님께 속한 것이지만, 그 사랑을 우리에게 주실 때는 우리가 하나님의 진리를 경험하는 방식으로 주신다. 진정한 사랑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진리의 불변성을 삶 속에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간의 사랑은 시공간의 제약 속에서 변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진리의 영원성을 체험하며, 사랑을 통해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이 글에서는 ‘히어 앤 나우(Here and Now, 지금 여기)’의 사랑 개념을 중심으로, 우리가 진리 안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탐구하고자 한다.
하나님의 진리는 인간의 지식이나 문화처럼 시대에 따라 변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영원히 동일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속성이며, 성경 곳곳에서 강조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이사야 40:8)
인간의 생각이나 철학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지만, 하나님의 진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예수님도 “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라고 말씀하셨다.
“나 여호와는 변하지 아니하나니” (말 3:6) →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는 분이시다.
예수님도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히 13:8)라고 말씀하셨다.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약 1:17) → 인간의 생각과 상황은 바뀌어도, 하나님의 속성과 진리는 변함이 없다.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1.1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마 5:18)
하나님의 진리는 시대에 따라 변하지 않고, 항상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된다.
“우리는 미쁨이 없을지라도 주는 항상 미쁘시니” (딤후 2:13) → 우리의 믿음이 연약해도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의 상태에 따라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성취된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요 3:16)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 8:38-39)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는 어떤 환경에서도 변하지 않는다.
이 세상은 끊임없이 변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고, 사람들의 생각과 감정도 시시각각 변한다. 그러나 이러한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기에, 그분의 속성과 성품 또한 영원히 동일하다. 우리가 때로는 연약하여 흔들리고, 의심과 두려움에 사로잡힐지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시며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로 우리를 붙드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불안정한 세상에서 무엇을 의지해야 할 것인가? 오직 하나님의 진리이다. 인간의 지혜와 감정은 순간적으로 바뀌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진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변치 않는 그분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참된 힘이다.
그러므로 흔들리지 말라. 오직 주님의 진리 안에서 굳게 서라.
- to be continu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