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과 깨달음을 주는 사람

"지혜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

by 공 훈

주변 친구 중에 배움과 깨달음을 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변을 둘러보았을 때 5명의 평균이 나 자신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학생 시절 이 말을 들은 저는 처음에는 그냥 단순하게 흘려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사회를 살아가며 점점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라는 것을. 주변에 자신의 삶의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기도 하고, 남을 헐뜯고 깎아내리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 주변에는 그 사람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모입니다. 결국 사람의 말투와 생각은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에 어떤 사람의 성격을 알고 싶다면 주변 사람을 보게 되면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뚜렷한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 말을 함부로 하며 자신을 점점 낮추는 사람과 함께 있었고, 저의 생각은 점점 그러한 사람들과 동일하게 침체되어 갔어요. 하지만 성격이 목표 없이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을 싫어하기에 어느 순간부터 다른 톱니를 가진 수레바퀴처럼 조금씩 맞지 않는 것을 깨닫고 거리를 두게 되었습니다. 거리를 두며 나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책을 읽으며 생각과 시야를 넓혀 갔고, 주변에 한 두 명씩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와서 느끼는 감정은 그 당시에 거리를 두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 돼요. 만약 그러한 사람들과 거리를 두지 않고 계속하여 관계를 이어 갔다면 좁은 시야와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라 느껴지기 때문이죠.






하루하루 단순한 생각들을 가지고 즐기며 살아가는 사람과 거리를 두었더니 주변에 깊은 생각을 가진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런 친구와 함께 있다 보니 저의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조금씩 시야가 더욱 넓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간과하고 지나쳤을 부분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 하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죠. 또한 직설적인 말투를 가진 탓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부분이 있었던 저였지만 친구를 만나며 말의 힘을 알게 되고, 마치 날이 선 칼을 다루듯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너는 말조심해야 돼"라고 콕 집어서 이야기해주지 않았지만, 말을 조심하며 생각을 깊게 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느끼게 된 것 같아요. 이러한 부분을 내가 조심하며 고쳐나간다면 정말 나에게 좋은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요.



이 친구는 저에게 어떠한 물질적인 것보다 더욱 중요한 배움과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지금도 계속 만날 때마다 많은 것을 배웁니다. 정말 나의 부족한 부분을 다시 돌아볼 수 있으며,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을 살펴보게 되죠. 생각이 깊어지게 되어 편협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지만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삶 속 자신이 추구하는 본질을 깨달으며 지혜로운 생각들을 얻을 수 있다면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을 존경합니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도 깊은 생각과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깨달음을 매우 많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주변에 그런 사람이 모이게 된다면 조금씩 생각이 깊어지며 깨달음을 얻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인에게 배울 수 있는 겸손한 자세로 깨달음을 얻으며 자신도 주변 사람에게 배움과 깨달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세상에 자신에게 한 번쯤은 삶의 지혜를 주는 '귀인'이 다가오기에 독서를 통한 많은 배움과 넓은 시야로 귀인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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