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의 효율성과 다른, 자신만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
어떤 일을 하던지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삶을 살아오던 도중 문득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든 간에 효율성 있게 일을 빠르게 처리하는 사람과, 효율성 떨어지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의 효율성은 직장 내에서 중요시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요. 일을 얼마나 잘하는지는 얼마나 효율성 있게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지와 같은 맥락이죠. 일을 정말 효율성 있게 잘하는 사람의 그 능력을 다른 사람이 알아봐 준다면 빠른 승진을 하게 되며, 더 높은 커리어를 쌓고 더 큰 직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제공될 수 있습니다. 반면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다수의 많은 사람들은 작은 일에도 트러블을 겪을 수밖에 없고, 직장 내에서 동료, 상사와의 인간관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삶의 효율성과 직장에서의 효율성은 같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효율성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정말 자신이 준비된 상태에서 오래된 반복된 연습을 통해 높아지는 것인데, 누구나 인생은 처음 살기에 서툴 수밖에 없는 것이죠. 자신이 인생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계획하고 방향성을 잡아 나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지만 그것을 기회로 삼아 더욱 단단해지고 발전한 생각과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라는 말은 이러한 부분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실패를 통해 조금씩 성장하고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효율성이 높아지며 성공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저마다의 다른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그 속도가 보이는 시각에 따라 다르기에 어떤 사람에게는 빨라 보이고, 효율성이 높아 보이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느리고 효율성이 떨어져 보이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페이스를 가지고 실패를 성공의 밑바탕이 되는 여러 가지 경험들로 생각하며 극복하고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효율성이 높아지는 과정은 실패와 그것을 극복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지만 이 실패로 자신을 낙담하며, 무엇을 해도 안 되는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고 그저 자신을 믿어주는 과정이 없다면 결국 효율성은 증가하지 않을 수도 혹은 너무나 느리게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부터 자신을 믿어주며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되뇌어 보아요.
인생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마라톤 선수가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하고 처음부터 전속력으로 달린다면 결국 지쳐 결승선에 다가가지 못하듯, 삶을 살아가며 자신을 믿고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지 않을까요? 삶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아 보여도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하는 사람이 된다면 언젠간 높아진 효율성으로 자신의 일들을 수월하게 해 나가는 걸 볼 수 있기에 오늘부터 자신을 믿어주어요. 인생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자신을 믿고 그 길로 최선을 다하며 나가보아요. 결국 결승선에서 환하게 웃는 당신을 보게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