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그날은 설익은 눈이 내렸다
성긴 눈에서는 살짝 더 풋풋한
조금 더 톡 쏘는 그런
소리가 났다 타라라락 톡톡
좀 더 겨울이 깊어지면
농익은 눈송이는 조용히
속이 꽉찬 몸을 지상에 누이며
여러 것들을 덮을 것이다 사박사박
그치만 때로는 설익은 것이 좋다고
나는 네게 웃으며 말할 것이다
※ 2010년 애인의 생일에 선물한 시입니다.
청소년인권운동을 합니다. 청소년인권, 청소년운동, 사회운동에 대한 글을 씁니다. 개인적인 시, 에세이도 쓸 계획입니다. (예전에 쓴 글들을 갈무리해두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