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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려 Oct 18. 2023

나는 애국자

큰일을 앞두면 뭔가 신기한 현상이 생긴다.

누구에게?

나에게....

나에게....

나에게....


이번주에 인생 첫 마라톤대회를 앞두고 갑자기 나의 워치가 작동을 하지 않는다.

왜?

왜?

갑자기

이런 현상은 시댁행을 앞두고 남편과의 트러블이 생기는 현상처럼

나의 맘에 예민함을 가져다준다.


아술 싸!!!


이게뭔일이라냐 멀쩡하던 시계가 왜 갑자기 작동을 멈추다니....

남편과의 트러블로 지름신의 강림처럼

이렇게 돈 쓸 일이 생긴다.


그렇게 나는 경제에 보태 미가 된다.

나라경제에 보탬을 주는 나 진정한 애국자 아니겠는가.


나는 애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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